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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화 사과 발언 논란 안타까운 이유

셰에라자드 2021. 6. 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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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화 KBS 아나운서가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아내의 사연에 대해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일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사과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오전 방송이 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내의 코너인 이인철 변호사의 모의법정 코너에서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아내의 사연이 소개가 되었고 그 안에서 남편의 잘못으로 인해서 원치 않은 임신을 한 내용이 이혼 사유가 되는지 법적으로 제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최근까지 부부 내의 임신은 임신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강승화 아나운서가 임신에 대해서 법적으로 이혼을 원하는 아내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지금의 시대는 과거와 다르게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 혹은 공정과 더불어서 신의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민감합니다.

 

 

 

강승화 아나운서의 사과를 촉발시킨 그의 발언은 임신이라는 것 자체의 소중함에 대해서 너무 강조한 나머지 그 임신을 원하지 않는 아내의 입장에 서지 못한 것 때문입니다. 아이를 낳지 않기로 약속한 부부가 10년 동안 살다가 아내가 갑자기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임신을 하게 된 이유는 남편이 정관수술을 하기로 해놓고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남편은 아내를 속인 셈이 되었고 아내로서는 그 자신이 원하지 않은 더 정확히 말하면 그 자신은 절대로 낳고 싶지 않은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이혼을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이인철 변호사는 정관 수술을 하지 않았는데 했다고 한 거짓말과 두 번째는 임신은 아내로서는 말 그대로 원하지 않은 것인데 거짓말로 인해서 하게 되었던 것이기에 과실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 더 이인철 변호사는 만약 남편이 고의로 임신을 시켰다고 한다면 더 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법적으로 해석을 하였습니다. 사실 남편과 아내가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다른 생각을 할 것이라고 한다면 아예 결혼을 하지 않거나 남편이 아내를 설득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즉 신의를 저버린 것이 남편이 비판을 받는 이유가 된 것이고 그를 오히려 옹호를 한 것은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여성들에게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원치 않는 임신이라도 임신하면 된 것이지 혹은 원치 않는 임신이라도 임신은 축복인데라고 말하면서 사연 속 아내를 타박하는 듯한 행동을 한 강승화 아나운서는 사과를 해도 그 발언으로 인해서 논란은 계속 될 수밖에 없고 결국 하차 청원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하차 청원까지는 조금 지나친 것이라 생각이 되지만 방송국에서 계속 활동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이번에 사과를 한 강승화 아나운서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서 비판을 받는 것 자체는 안타깝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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