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이자 가수인 탁재훈이 웹예능 대부님의 MC로 발탁이 되었습니다. 탁재훈은 사실 신정환과 함께 예능인으로서 악마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받고 있는데 그러한 그가 웹예능인 대부님의 MC가 되어 예능 병아리라 할 수 있는 뮤지션들의 예능 멘토가 되는 것으로 기획이 잡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말 그대로 탁재훈의 비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 이 예능 자체가 MBC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탁재훈은 웹예능 대부님을 하기 이전에 여러 방송들을 전전하기도 하였지만 그렇게 좋은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탁재훈은 리얼 예능이 대세였던 시절 즉 무한도전과 1박2일이 우리나라를 호령했던 시기부터 내리막을 시작하였던 비운의 천재였습니다. 그와 신정환은 상상플러스를 통해서 대중적인 인정을 받았고 폭풍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리얼 예능이 대세이던 시절부터 탁재훈과 신정환은 그 존재감이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신정환은 라디오스타를 하던 시절 결국 필리핀의 그 사건으로 인해서 아예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그 이후 몇 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 탁재훈 또한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논란으로 인해서 꽤 오랜 시간 동안 자숙을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탁재훈은 재기를 하기 힘들 정도로 상당히 힘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탁재훈은 미운우리새끼에서 그리고 여러 예능에서 게스트로서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그 때부터 이전에 있었던 그 악마의 재능을 다시 선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웹예능이 활개를 치는 바로 이 때에 탁재훈도 다시 날아오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물론 리얼 예능과 관찰 예능 컨셉이 지금도 많이 살아 있으며 그 컨셉대로 방송을 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지만 천편일률적으로 무조건 그러한 방송만을 해야 한다는 프레임은 많이 걷힌 상태입니다. 특히나 탁재훈과 같이 상황극이나 혹은 찰나의 재능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지금의 이 시기가 분명히 좋은 기회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탁재훈이 웹예능 대부님의 MC로 발탁이 된 것은 그가 신동엽이 가지고 있는 그 센스를 가지고 있으며 그러면서도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나간 것이 절대로 작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러한 탁재훈이 MBC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인 웹예능 대부님에서 인정을 받는다고 한다면 이 이후에 다시 새로운 전성기를 누릴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