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이 부인과 딸에게 십여 년 동안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이미 최종환 파주시장의 임기가 시작된 2018년 7월 이래로 112에 가정폭력 등으로 신고한 건수가 상당한 수에 이른다고 하니 가정폭력 정황은 거의 사실로 밝혀졌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최종환 파주시장의 가정폭력 문제는 그것으로 끝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 더 큽니다.
최종환 파주시장의 부인은 지난 20여 년 전 결혼 후부터 언어폭력과 신체적 폭력에 시달려 왔고 경찰에도 그 사실을 알렸지만 그 어떠한 조치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일 뿐입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에 대해서 아내와 딸이 신경쇠약 상태이며 이를 제어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 또한 폭력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해명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심지어 최종환 파주시장의 이웃집에서 가정폭력이 의심이 된다고 112에 신고하기도 하였으며 언론사의 기자들이 파주시청 관계자, 이웃 주민, 그리고 최종환 파주시장 가족이 다니는 교회 관계자들을 접촉한 결과 상습적인 가정폭력이 의심된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일단 최종환 파주시장 측에서는 그 모든 것이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며 자신은 그 어떤 가정폭력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론사의 취재에 따르면 지난 여름 최종환 파주시장의 부인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에 몸에 폭행 흔적이 보였다고 하는 병문안을 했던 교회 사람들의 증언마저 있어서 최종환 파주시장의 가정폭력 의혹은 좀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일단 최종환 파주시장의 가정폭력 의혹이 있고 그것이 그의 주변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반적으로 퍼져 있다고 한다면 일단 최종환 파주시장과 그 아내와 딸이 격리가 되어야 하는 것이 맞으며 이 문제에 대해서 경찰과 관계 기관이 합동으로 조사를 하고 수사를 하는 것이 맞아보입니다.
물론 최종환 파주시장이 가정폭력 의혹에 대해서 무조건 유죄라고 보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적어도 아내와 딸이 가정폭력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가족이 함께 있는 것은 분명히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단 최종환 파주시장과 그 가족들이 떨어져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