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인 심석희 선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전담 코치와 함께 동료 선후배들인 최민정 선수와 김아랑 선수를 조롱하였다는 의혹이 담긴 메신저 내용이 공개가 되어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 언론사는 평창올림픽 당시 심석희 선수가 코치 한 명과 함께 최민정 선수와 김아랑 선수를 조롱하고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메신저 글들을 공개하였습니다.
심석희 선수는 지난 2018 평창 올림픽 때에 코치 한 명과 함께 동료인 최민정 선수와 김아랑 선수가 김선태 감독과 금메달을 확정되었을 때에 기뻐하자 과도한 비난과 조롱 섞인 말로 깎아내렸으며 김아랑 선수가 실수를 하자 욕설을 하는 등 부적절한 글로 메시지를 남겨 그로 인해서 비난을 들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메신저나 메시지와 같은 사생활이 있을 수밖에 없는 내용들이 공개가 되는 것은 부적절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러나 동급생들을 성적으로 품평회한 대학생들 동기들의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였을 때에 공개한 것에 대해서 비판하기보다는 그러한 내용들을 공유한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처럼 심석희 선수가 코치 한 명과 나눈 동료들인 김아랑 선수와 최민정 선수를 조롱한 은밀한 메신저 내용들이 공개가 된 것에 대해서도 같은 취급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심석희 선수와 김아랑 선수 그리고 최민정 선수가 이번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같은 팀으로 출전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미 이러한 사실들이 공개가 된 상태에서 과연 심석희 선수와 최민정 선수 그리고 김아랑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 팀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느냐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을 정도로 분위기는 험악해진 상태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우리가 절대로 조심해야 하는 것은 심석희 선수가 부적절한 말로 최민정 선수와 김아랑 선수를 조롱한 것이 사실이었을 때에 이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지만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코치에게 당한 그 성폭력에 대해서 왜곡하는 글들이나 댓글들을 인터넷에 쓰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안에 따라서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고 피해를 입은 것은 피해를 입은 것이라는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심석희 선수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시기에 김아랑 선수와 최민정 선수를 조롱한 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만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에 한 팀으로 이들이 출전하는 것으로 확정이 되었다고 한다면 이 부분이 분명히 해결이 되어야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