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비니좌 노재승에 대한 사퇴 압박이 전방위적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윤석열 캠프 측에서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사이에 더불어민주당의 전용기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서 비니좌 노재승의 변명이 부적절하고 비겁하다고 밝히면서 리틀 윤석열이라고 그를 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상인 김동연 캠프 청년대변인 또한 지난8일 논평에서 비니좌 노재승에 대해서 비판을 강화하면서 사퇴압박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비니좌 노재승은 현재까지 있는 일련의 논란에 대해서 전혀 사퇴할 뜻이 없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결국 비니좌 노재승은 윤석열 캠프의 아킬레스건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조동연 교수가 사퇴를 한 것에는 물론 강용석 변호사와 가세연 유튜브가 조동연 교수의 지난 날을 폭로함과 함께 아이들을 공개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크게 작용하였지만 조동연 교수가 아직 자진 사퇴를 하지 않은 시점에 이미 이재명 후보는 조동연 교수에게서 일정 거리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어 윤석열 캠프가 비니좌 노재승의 불안 요인에서 떨어지지 못하는 것과 비교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윤석열 캠프가 아직은 조직이 너무 둔중하여 문제가 터지는 면들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 맞을 것입니다. 사실 180석의 메머드 국회의원 의석을 가지고 있는 이재명 후보 측 즉 더불어민주당 측이 오히려 더 조직이 무거울 가능성이 높은 것이 당연하지만 그러나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지지부진할 때에 조직을 슬림화 하였고 이는 이재명 후보의 의중이 그대로 국민에게 보이는데 신속함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서 기본적으로 윤석열 후보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서 부담감을 가지고 있기에 캠프에 일임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김종인, 이준석, 김병준 사이에 교통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느낌이고 윤석열 캠프의 이전 사람들 즉 김종인 총괄이 들어오기 이전 사람들이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으면서 둔중하고 무거운 윤석열 캠프의 난맥상이 비니좌 노재승 논란을 일으킨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비니좌 노재승의 사퇴가 빠르게 이뤄지지 않으면 결국 윤석열 캠프에게 지속적으로 독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과연 비니좌 노재승의 사퇴를 논의하고 그것을 신속히 이뤄낼 사람이 과연 윤석열 캠프에게 있는가 하면 그렇게 보이지 않는 것이 지금의 윤석열 캠프의 문제입니다. 말 그대로 윤석열 캠프에는 위기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정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