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가 오늘 오후 세시 허위 학력 그리고 경력 의혹과 관련하여 대국민 사과를 하였습니다. 김건희 씨는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두렵고 송구한 맘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는 말로 사과의 말을 시작하였습니다. 김건희 씨 본인 스스로가 지난 2년 전만 해도 대통령 후보 아내라고 자신을 소개할 줄 감히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씨는 그 자신이 저질렀던 허위 경력, 학력 의혹에 대해서도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고 소상히 밝혔으며 이에 대해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남편인 윤석열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도 아내 역할에만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씨가 사실 대국민 사과를 할 것이라고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세가 가속화 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 중 가장 큰 것을 김건희 씨의 학력, 경력 위조 의혹 때문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김건희 씨로는 대국민 사과를 직접 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었습니다. 사실 윤석열 대선 후보의 하락세는 단순히 김건희 씨의 학력, 경력 위조 의혹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준석 당대표와의 갈등 문제부터 윤석열 대선 후보의 1일 1실언 문제로 인해서 그 자신이 대중의 신뢰를 깎아먹고 있고 실망을 시키고 있는 부분도 만만치 않게 크기 때문에 김건희 씨가 대국민 사과를 한다고 하더라도 과연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세가 다시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이 더 많습니다.
그럼에도 김건희 씨로서는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앞길에 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에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함으로서 어떻게든 문제 해결을 하려고 하는 것이지만 문제는 이러한 김건희 씨의 사과로 인해서 이전의 김건희 씨의 잘못에 대해서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제대로 확인을 하지 못했다라는 것 혹은 확인을 했어도 넘어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비판적 목소리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최근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의 표창장 문제에 대해서는 엄혹하게 판단했던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자신의 아내인 김건희 씨의 비슷한 잘못에 대해서는 오히려 두둔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해서 공정이라는 말을 쓸 수 없게 되었고 그것이 윤석열 대선 후보로서는 뼈아프게 되었습니다. 김건희 씨의 대국민 사과는 윤석열 대선 후보가 보지 않으려고 했던 내로남불적 행동을 그대로 국민 앞에서 직면하게 한 것이기에 지지세에 치명적인 영향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