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위기입니다. 단순히 가세연의 성상납 의혹 주장으로 인해서 조금이라도 이미지에 흠이 갔다고 해서 위기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가세연이 그러한 주장을 했다는 것 자체가 현재 이준석의 위치가 얼마나 요동이 심한지를 알려주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에 지금 이준석이 위기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조수진 최고위원과 갈등이 점화가 되어 결국 윤석열 캠프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지속적으로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캠프에 대해서 그리고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저격을 시도하였고 이러한 그의 행보에 대해서 결국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마저도 내부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자중하라고 이야기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조수진 최고위원에 이어서 김용남 의원이 이준석 대표를 저격하게 되었고 결국 이준석 대표는 조수진 최고위원과 김용남 의원을 징계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가세연이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폭로하게 되었고 이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는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준석 대표는 이렇게 국민의힘 내부와 보수 진영에서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그리고 윤석열 캠프 전부와 갈등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소리를 높이고 있고 갈등을 일으키는 이유 대부분은 이해가 될만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이해가 될만한 것이 많다고 하더라도 내부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것 자체에 대해서 국민은 그렇게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윤석열 후보와 마찬가지로 이재명 후보도 흠이 있고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일단 당과 후보가 한 팀이 되어서 결속이 되어 있으면 일사분란하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기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이준석 대표에게 정치평론가처럼 말하지 말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개인적 목적이 있기 때문에 즉 자기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말도 듣지 않고 당과 윤석열 캠프 전부와 온 몸으로 부딪치고 있습니다.
그렇게 내부 갈등을 벌이고 있는 이준석 대표로 인해서 윤석열 캠프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보수 진영 전부가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번 가세연의 성상납 의혹 공격이 나오게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세연의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 자체가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 자체는 기다려야 하지만 이러한 보수 진영 내부의 이준석 대표에 대한 공격은 이후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직을 사퇴하기 이전까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