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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임윤택 싱어게인2 10년 후 무대 안타까웠던 이유

셰에라자드 2022. 1. 1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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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에 출연 중인 울랄라세션이 고 임윤택을 그린 아름다운 무대로 4라운드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오늘 방송이 된 싱어게인2에서는 3라운드 라이벌전이 그려졌습니다. 한동근과 같은 역대급 싱어라 하더라도 탈락 가능성이 높게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을 정도로 3라운드 라이벌전은 치열함 그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울랄라세션 즉 22호 가수들은 고민 끝에 치트키를 쓰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 임윤택을 그리는 즉 생각나게 하는 무대를 그대로 올려놓은 것입니다. 울랄라세션은 알 수 없었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유희열 심사위원이 그 자리에 있지 못하게 되었고 윤종신이 그 자리를 대체해서 있게 되었는데 윤종신 심사위원은 과거 울랄라세션이 임윤택과 함께 정상을 차지했던 바로 그 때에 즉 슈퍼스타K 시즌3에 심사위원을 맡았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십 년 전에 있었던 바로 그 아름답고 화려했던 무대에 울랄라세션이 있었고 그리고 십 년의 세월이 흐르게 된 것입니다. 사실 십 년이라는 시간은 절대로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그 때 그 무대를 기억했던 사람들 즉 심사위원들이나 외부에서 그들을 보았던 사람들 모두 임윤택을 다시 보고 싶어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김이나가 임윤택의 이름을 불러올 정도로 울랄라세션의 무대는 완벽히 임윤택이 생각나게 하는 무대였고 그로 인해서 결국 3라운드 라이벌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결정적인 근간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울랄라세션의 무대 자체가 정말로 좋았지만 그러나 그 안에 스토리 즉 서사가 담긴 그 순간 승패는 결정났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물론 이전부터도 계속 생각해왔던 것이지만 결국 울랄라세션이 다시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임윤택의 공백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싱어게인2에서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임윤택 추모의 공간 혹은 시간을 꼭 가져야만 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울랄라세션의 롱런에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임윤택이 없는 울랄라세션은 그 자체로도 새로운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싱어게인2에서 다음 라운드로 올라가기 위해서 울랄라세션은 최고의 무대 혹은 최선의 무대를 올려야 했고 결국 임윤택을 다시 소환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과거의 그를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것은 울랄라세션만은 아니기에 10년 후의 무대가 계속 그의 이름으로 불려지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안타깝기도 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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