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가 500미터 준준결승에서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였습니다. 최민정 선수는 오늘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3조 경기에서 1분04초939를 기록 4위에 올랐습니다. 최민정 선수는 결국 조 2위에 오르지 못하였고 그렇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탈락이 확정되었습니다.
최민정 선수가 준준결승에서 4위로 들어오게 된 이유는 세 바퀴째 두 번째 코너에서 돌다 넘어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선수와 접촉이 없었기에 다시 일어나 돌았지만 조 4위로 레이스를 마치게 되었고 안타까움을 표현하였지만 더 이상 쇼트트랙 500미터에서는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최민정 선수는 지난 평창 올림픽 때에 금메달을 따는 좋은 성과를 보였지만 아직까지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민정 선수의 경우 심석희 선수의 논란으로 인해서 피해자라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결국 심석희 선수는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는 처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심석희 선수가 평창 올림픽 때에 여러 논란을 일으킨 것이 나중에 밝혀지게 되어 그로 인해서 처벌을 받게 되었지만 최민정 선수로서는 그 대상이 자신이라는 것 자체가 결국 마음고생이 있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최민정 선수가 경기에 임하고 있지만 좋은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당장 최민정 선수가 쇼트트랙 준결승 진출을 실패하고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고 해서 그를 비난하기보다는 그를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것이 먼저일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최민정 선수가 건강하게 그러면서도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최민정 선수는 쇼트트랙 500m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시기는 하였지만 결국 겨로가로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물론 아직 최민정 선수에게는 베이징 올림픽이 끝이 아닙니다. 아직 최민정 선수는 여자 1000m와 1500m, 3000m 계주에서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할 수 있기에 스스로가 후회 없는 경기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