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2022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과 관련하여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가 중국 팬들에게 사과하였습니다. MC몽은 2022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1000미터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편파판정으로 실격 처리 된 것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담았지만 중국인들의 비난이 가중되자 결국 중국팬들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을 지은 것입니다.
사실 중국이 지금 이렇게까지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이유 그리고 심지어 국가 전체가 전세계를 상대로 해서 독불장군 위치를 차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그들의 인구입니다. 그들의 인구는 그들에게 힘이 되고 그들의 소비 권력은 그들을 통해서 돈을 얻으려고 하는 많은 기업과 많은 사람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에는 중국 공산당이 희토류와 같은 생산 물품을 통해서 권력을 유지하려고 했다고 하면 지금의 중국은 14억이 넘는 인구의 소비를 통해서 많은 국가의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을 힘 하나 못쓰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MC몽 사과는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측면에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중국 출신 아이돌 가수들이 중국 공산당의 원하는 바에 따라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결국 중국 소비 시장을 포기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MC몽 사과를 따라할 것이냐 아니면 자신의 목소리를 더욱 낼 것이냐로 결론이 지어질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일본에서 같은 방식으로 우리나라에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가능성이 있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중국이 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일 뿐이며 나중에는 인도가 같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겠습니다. 현재 인도는 중국보다도 더 많은 인구가 있고 조금씩 그 안에서 소비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만 가고 있어서 중국을 압도할 가능성이 충분히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때는 아직 멀었고 MC몽의 사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현재 전세계 가장 큰 소비 시장 권력을 가지고 있는 국가는 중국이며 중국은 그러한 현재 권력을 자신들에게 유용한 방식으로 계속 쓸 예정입니다. MC몽 그를 비난할 이유도 그를 비판할 이유가 그렇게 없는 이유는 대부분의 국가의 대부분의 기업들이나 중국 소비시장을 원하는 사람들이 MC몽과 같은 선택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