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구단주가 운영포기를 선언하였습니다. 첼시 구단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서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구단 운영 철회를 발표하였습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구단 운영에 대해서 포기를 말한 이유는 최근 일어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구단주의 부패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부패를 하든 문제가 있든 상관없이 다른 나라에서 돈을 쓰게 되면 그 사람을 오히려 지지하고 옹호하는 경향이 많이 있으며 그러한 상황은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 구단 운영을 한다고 하였을 때에 그가 부패했다고 그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었던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가 첼시 구단을 좀더 좋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목소리가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호시절은 지나가고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키면서 모든 것은 변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비롯하여 많은 러시아 사람들이 자신들의 일에서 손을 떼라는 말을 들었고 심지어 보드카까지 퇴출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 입장에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구단주가 운영포기를 한다고 해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것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러시아 사람들에 대한 대중의 비난과 비판 그리고 비토 여론은 계속 급등하게 될 것이고 이는 곧바로 러시아의 이미지가 망가지는 것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또한 현재 우크라이나는 대통령부터 시작하여 모든 국민이 러시아의 침략을 막아서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그러한 그들의 노력을 전세계가가 응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나토 국가들은 병력은 보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각종 전쟁 물자를 보내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습니다. 만약 러시아가 키예프를 비롯한 도시들을 공략하는데 실패하고 시간을 점점 더 끌게 된다면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수구단주가 운영포기를 선언한 것처럼 전쟁 포기를 선언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러할 가능성은 정말 별로 없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