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10시를 기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즉 중대본에서는 강원가 경북에 재난사태를 선포하였습니다. 재난사태는 국민의 생명 및 재산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인정되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선포할 수 있습니다.
강원 경북 재난사태는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일원에서 시작이 된 산불이 강원도와 경상북도 모두에 확산되고 번지고 있어서 상당히 위험한 상태로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내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울진에서 시작된 이 산불은 도로변에서 발원되었는데 순식간에 인근 산 정상 부근으로 번졌고 그 이후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도 삼척까지 옮겨가고 있습니다.
정말 위험스럽게도 한울 원전 경계선 안까지 산불이 확산이 되었지만 현재는 다행스럽게도 원전 주변은 안정상태입니다. 그러나 산불이 삼척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호산리 LNG 생산기지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일단 소방 당국이 이 쪽 지역으로 산불이 확산되고 번지고 불씨가 날아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방어진을 세우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번 재난사태의 원인이었던 2019년 강원도 양양에서 산불은 고성과 춘천까지 확산이 되어 큰 피해를 입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경상북도 울진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강원도 삼척까지 이어지고 있어 호산리 LNG 생산기지까지 위험한 상태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을 위시한 소방당국이 강원 경북 재난사태 선포는 당연하다 할 수 있지만 그에 따른 확실한 진화 방책과 정책이 없으면 자칫 강원도 삼척에 있는 호산리 LNG 생산기지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삼척 시내까지 불이 옮겨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건조한 날씨 속에서 강한 바람은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원 경북 재난사태를 선포하게 만들 수 있도록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산불을 무조건 막아야 하며 다시는 같은 산불이 그리고 화재가 있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경계를 해야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