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최근 일고 있는 용산 청와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집무실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 해명을 하였습니다. 최근에 유현준 교수는 지금의 청와대의 건물과 그 건물의 위치 자체에 대해서 그렇게 좋은 평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후배 대통령을 위해서 건물을 새롭게 지을 필요가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령 인수위원회 측에서 청와대에서 나와서 광화문 혹은 용산의 국방부 건물에 들어가겠다고 선언을 하면서 봄꽃이 지기 전에 들어가겠다고 하는 용단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난리가 났습니다. 용산 국방부 건물은 우리나라 국방의 헤드타워이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모든 시스템을 두 달 안에 옮기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합참과 한미연합사령부와의 조율 문제로 인해서 두 달 안에 국방부 이전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토로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방 관계자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유현준 교수는 용산 청와대 집무실이 좋은 선택 즉 신의 한 수라는 말을 했고 곧바로 정치적 논란이 유현준 교수의 유튜브 채널로 넘어가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곤혹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유시민 작가와 같이 정치인이었거나 현재 정치인이 아니라고 한다면 굳이 정치적 논란에 발을 담글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유현준 교수가 정치에 입문하거나 국가의 정책에 참여한다고 하면 다른 평가를 할 수 있겠지만 그러나 지금의 유현준 교수의 용산 청와대 신의 한 수 언급 논란은 논란을 부르기 위해서 말한 것밖에 안되는 것이었다고 봅니다.
갑작스럽게 악플이 달리고 답글들이 계속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 유현준 교수가 해명을 하고 정치적 함의에 따라서 여야가 고민해서 이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한 발 뒤로 물러서기는 하였지만 그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는 절대로 적지 않았고 결국 그로 인해서 곤혹스러운 처지에 서 있게 되었습니다.
LH 사태를 예견한 유현준 교수의 예측은 탁월했다고 보지만 이번 용산 청와대 논란에 말을 섞은 것은 정치적인 이해가 없는 안타까운 선택이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정말 정치 활동을 할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이번 유현준 교수 본인의 해명대로 정치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그대로 지나치는 것이 그 자신을 위해서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