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로 공개가 될 예정이었던 디어엠의 일본수출이 결정이 되었습니다. KBS에서는 디어엠의 국내 편성 이전에 일본 등 해외에 수출 판권 계약이 체결된 상태라고 언론을 통해서 알린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디어엠은 원래는 우리나라에서 방송이 될 드라마였지만 박혜수의 학폭 의혹 논란으로 인해서 결국 확정이 미뤄지게 되었고 더 이상 우리나라에서 방송이 될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는 최근에 학폭 논란 즉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게 되었을 때에 많은 유명인들 특히 배우들이 방송에서 하차를 하게 되었고 그들의 드라마에서 그들이 하차하거나 드라마 자체가 나오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배우 지수의 경우 결국 달 뜨는 강에서 그 자신이 하차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박혜수의 경우에는 디어엠 편성 자체가 불발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디어엠이라는 드라마 자체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 KBS 측에서는 일단 일본수출을 통해서 반응을 보고 그 반응을 토대로 우리나라에도 편성을 해볼까라는 타진을 해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방송국 측에서 그러한 기회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 자체를 무조건 비난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문제는 드라마 디어엠은 주인공인 박헤수의 논란이 아직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일본수출을 방법으로 공개를 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 그리고 비난의 여론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 방송국 측에서 충분히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박혜수의 학폭 의혹 논란이 해소가 된 다음에 드라마 편성을 우리나라에서 하든 일본에서 하든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배우 박혜수의 학폭 의혹 논란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하기가 아직 힘든 상태이고 실제로 확인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드라마 디어엠의 편성과 박혜수 배우에 대해서 대중의 엄혹한 시선이 있는 상황에서 일본수출로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 방송국의 선택이 그리 매끄러워보이지 않고 오히려 비난을 살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드라마 디어엠의 KBS2 편성이 불발이 된 것은 분명히 안타까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직 학폭 의혹 논란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확인이되지 않은 상태에서 박혜수에 대한 비난이 있는 것 또한 과도한 처벌이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어엠 일본수출은 꼼수라 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기에 여러모로 우려스럽다 말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