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인사청문회가 계획되어 있는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가 자진 사퇴를 결정하였습니다.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의 사퇴로 인해서 윤석열 정부의 인선 과정 중 첫 번째 장관 후보자 낙마가 결정이 되었습니다. 사실 윤석열 정부 입장 즉 인수위 입장에서는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의 사퇴가 그리 달갑지는 않을 것 같지만 지속적인 공격으로 김인철 장관 후보의 낙마가 결정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첫 인선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총리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에 대한 민주당과 여론의 비판의 여론이 계속 심화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특히 그의 여러 의혹들과 논란들이 이전 정부와 별 다를 바가 없고 더심한 것이 많았기에 그에 대해서 비판 여론은 계속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이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에서 0.7퍼센트이지만 이재명 후보에게 이길 수 있었던 진짜 이유는 지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대중의 실망 때문이었는데 그러한 실망을 일으킨 것 중 가장 큰 것이 장관 후보자의 결격 사유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낙마를 한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많은 장관 후보자들이 사퇴를 해도 무방할 정도로 결격 사유가 많았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공수가 바뀌면서 이전에 국민의힘 측에서 적극 비난을 했던 그 잘못들을 이번 국민의힘 쪽에서 인선을 했던 장관 후보자들이 가지고 있다보니 이에 대해서 비판 여론이 급등하게 되고 그것을 막아낼 수 있는 명분 자체가 별로 없다보니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지속적으로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현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 측에서 고심하고 있는 것은 이번에 사퇴를 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만이 낙마 대상이라고 민주당에서 찍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이번에 인선이 된 더 많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세밀한 검증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김인철 교육부장관의 낙마가 시작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많은 지도층들이 그들의 자리에 있을 때에 너무나도 많은 불법을 허용하거나 자신들의 이득을 수호하기 위한 과도한 탈법의 모습을 보여주는 경향이 많지만 그들이 공직에 나서지 않는한 그것들을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에 사퇴를 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사퇴가 많은 부정직한 지도층들에게 경종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