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구조조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넷플릭스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7일 미국 사무실 근무 직원 150여 명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넷플릭스의 이번 구조조정은 그들이 현재 함께하고 있는 북미 전체 직원의 2퍼센트에 해당하는 큰 규모라 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전세계의 OTT 시장은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 시국에는 영화 시장보다 OTT 시장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그렇기에 넷플릭스는 작년까지는 계속되는 최고가를 갱신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혀 다릅니다.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전세계 OTT 그리고 우리나라 OTT까지 모두가 다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1분기에 유료 이용자 수가 20만 가량 줄어들었으며 앞으로 2분기에도 200만 가량의 유료 이용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이 되는 등 유료 가입자 수 감소 그리고 그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인한 몸집 줄이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200만이든 20만이든 넷플릭스의 전체 유료 이용자수인 2억여 명이라는 명확한 수치 앞에서는 작은 수에 불과합니다.
다만 넷플릭스의 유료 서비스 이용자 수의 감소는 지난 11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에 넷플릭스 입장에서도 그리고 다른 OTT 입장에서도 넷플릭스의 이용자 수 감소, 주가 급락 그로 인한 구조조정은 신경써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디즈니플러스도 수익 창출을 위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광고를 끼워넣겠다고 발표를 한 것입니다.
그만큼 지금의 세계 OTT 시장은 포화상태에 가깝고 새로운 수익 창출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구주조정은 넷플릭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즉 국내 OTT 기업들인 웨이브, 티빙, 왓챠에게도 그대로 적용이 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OTT 입장에서는 M&A 즉 통합을 통해서 몸집을 불리는 것이 지금은 당장의 급선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에는 웨이브, 왓챠 그리고 티빙 모두가 고만고만한 크기의 회사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먹힐 수 있는 구조를 가질 수가 없게 되고 결국 국내 OTT 기업들은 아직까지는 몸집 불리기를 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들도 결국 넷플릭스가 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려 있는 것처럼 같은 위기가 다가올 것이기에 준비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