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가 공식사과를 하였습니다. BBC가 공식사과를 하게 된 이유는 영국 현지시각으로 24일 오전 9시 35분 자막 정보뉴스에 맨유는 쓰레기다라는 내용을 올려놓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금의 맨유 상태가 그리 좋은 것은 아니기에 맨유는 쓰레기다라고 하는 자막 정보 내용 자체가 틀린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영국의 공영방송이 자막 정보 뉴스에 맨유는 쓰레기다라고 올린 것 자체는 분명히 공식사과를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BBC의 아니타 맥베이 앵커는 맨유는 쓰레기다 자막 뉴스를 내보낸 이유에 대해서 두 시간 만에 공식사과를 하는 도중에 언급을 하였는데 부적절한 문장을 올린 것 자체는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또한 BBC의 해당 앵커는 다만 자막뉴스를 게재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임의로 작성된 내용이 여과없이 전파를 탔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꼭 같은 이유는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도 일베 관련 이미지가 공중파 방송국을 탔다든지 영상이 올려지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이에 대해서 사과를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비록 같은 크기의 임팩트는 아니라 하더라도 영국 공영방송인 BBC에서도 부적절한 단어와 문장이 얼마든지 전파를 타서 대중을 놀라게 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는 분명히 놀라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BBC와 같은 공영방송이나 우리나라의 많은 방송국들은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실수를 왕왕 하고 그에 대해서 사과를 하는 것으로 실수에 대해서 마무리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고 그에 대해서 반대 급부로 충분히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어떤 식으로 이러한 잘못들이 평가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명확히 서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영국의 공영방송이자 이번에 맨유는 쓰레기다라는 자막 정보 뉴스를 올려 공식사과를 한 BBC는 그렇게 큰 잘못이 아닐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국이 많기에 같은 실수, 부적절한 정보가 방송을 통해서 나오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방송 시스템은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 방송 시스템의 영향력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공식사과를 한 BBC의 이번 실수에 대해서 특별히 멘트할 이유는 없어보이지만 우리나라는 더한 실수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