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현실판 오징어게임을 제작한다고 합니다. 지난 14일 넷플릭스 공식 SNS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콘셉을 차용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를 직접 제작한다고 밝힌 것입니다. 말 그대로 놀랍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넷플릭스에서 아무리 오리지널 드라마라 하더라도 그 드라마를 컨셉으로 해서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만들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이러한 넷플릭스의 행보는 여러모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한 해 오징어게임은 우리나라 즉 대한민국에서만 인기를 끌었던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모든 출연 배우들과 드라마 자체의 여러 디자인들은 세계로 수출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넷플릭스 측에서는 현실판 오징어게임이라 할 수 있는 오징어게임 : 더 챌린지를 만들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가뜩이나 지금 넷플릭스는 여러모로 힘든 상태입니다. 코로나19가 잦아들고 더 이상 OTT에 대한 대중의 기대가 없는 상태에서 넷플릭스만의 새로움을 주지 않으면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주주마저도 모두 떠나버릴 수 있는 압박감이 있기에 넷플릭스 측에서 지난해에 가장 인기를 끌었던 현실판 오징어게임을 만드는 것도 이해가 되는 측면이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시즌2를 제작 확정하였기에 현실판 오징어게임이라 할 수 있는 오징어게임 : 더 챌린지를 제작하는 이유를 더욱 댈 수가 있습니다. 오징어게임 시즌2가 아무리 빨리 나온다고 하더라도 내년이나 내후년에 나올텐데 만약 이번에 현실판 오징어게임이 대박이라도 치게 된다면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슈 몰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드라마만 제작하였지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부가 소득에는 이전까지는 그렇게 관심이 없어보였지만 오징어게임 : 더 챌린지가 대박을 터트리기라도 한다면 넷플릭스가 작품 외로 얻어지는 소득에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고 그것은 곧바로 넷플릭스의 새로운 도전 과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현실판 오징어게임인 오징어게임 : 더 챌린지의 넷플릭스 개최는 너무나도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넷플릭스의 이번 도전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도전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도전하는 것이 맞는 선택이고 그 무엇보다도 오징어게임 시즌2를 위해서도 그리고 넷플릭스의 현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현실판 오징어게임인 오징어게임 : 더 챌린지를 도전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