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최근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것에 대해서 서울 동작 경찰서로부터 감사패와 포상금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천수가 음주 뺑소니범을 잡았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는데 사실 그가 음주 뺑소니범을 잡았다는 기사를 처음 접한 사람들 중 그를 친근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오히려 그가 음주 뺑소니를 한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생각으로 그 기사를 클리하였으며 심지어 이천수의 아내까지도 처음에는 오해했다고 합니다.
이천수는 최근 리춘수 즉 이천수의 유튜브 채널에서 당시의 상황을 영상으로 남겼는데 영상의 초입을 보면 이천수는 이러한 영상 남기는 것을 너무 부담스러워 했지만 일단 영상 편집을 하고 제작을 하는 측에서는 당연히 좋은 소개꺼리이기 때문에 이천수를 압박하기도 하였고 기자들도 이천수의 유튜브 채널인 리춘수에서 남기는 것이 기사를 모든 기자들에게 전해서 알리는 것보다 나은 방법이다라고 해서 추천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감사패를 받은 이천수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의 영상에 따르면 기업 행사를 한 뒤에 송소희를 태워다 주고 나서 동작대로에서 차를 타고 가는 중에 택시 운전사 한 명이 뺑소니범을 추격하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때에 그 운전사 분이 나이가 있다보니 뺑소니범을 잡아달라고 요청을 하였고 그로 인해서 이천수와 그의 매니저가 이미 수백 미터 차이가 나는 뺑소니범을 추격하기 위해서 동작대로 한 복판을 달려갔다고 합니다.
아무리 축구선수라 하더라도 수백 미터가 차이가 나는 사람을 좇아가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뺑소니범도 이미 술이 깨서 어떻게든 도망가려고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기에 이천수 그리고 그의 축구선수 출신 매니저가 함께 추격하는데 있어서 둘다 모두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 멀리 있던 그에게 이천수와 그의 매니저가 말합니다.
어차피 도망가도 동작대교 위에 있기 때문에 경찰에 잡힐 수밖에 없고 도망가고자 하는 마음을 계속 가져봐야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백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그를 설득하였고 결국 뺑소니범도 처음에는 놀라고 당황해서 도망간 것이지만 더 이상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이천수 그리고 그 매니저와 함께 돌아와서 경찰에게 갔다고 합니다.
이천수가 감사패와 포상금을 받은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천수가 단순히 뜀박질을 잘해서 뺑소니범을 잡은 것이 아니라 리춘수 채널의 영상을 보면 확인할 수 있듯이 뺑소니범을 설득하는 시간이 꽤 길었고 그렇게 함으로서 자칫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었던 문제를 잘 해결해서 결국 뺑소니범을 잡고 특별한 위험한 문제 없이 잘 끝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