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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준교 문재인 탄핵 주장하는 이유

셰에라자드 2019. 2. 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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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준교 후보가 문재인을 탄핵하자라는 발언을 하는 등 자극적인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김준교 후보는 14일 오후 대전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지금 주사파 정권을 탄핵시키지 못하면 자유한국당이 멸망하고 김정일의 노예가 될 것이다. 우리 국민 모두가 학살당하고 강제수용소에 끌려갈 것이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사실 그의 이러한 주장은 자유한국당의 입장에서 한 쪽으로 치우친 말이 아닙니다. 최근 518 민주화 운동에 북한군이 개입되었다는 주장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이 중심이 되어 한 공청회에서 공공연히 말할 정도로 자유한국당 전체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그들의 말은 자극적인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즉 과거에도 그들은 그런 식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고 있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으며 미래에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원래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의 밑에서 일을 하고 있었던 김준교 후보는 이제 자유선진당이 아닌 자유한국당의 청년최고위원이 되고 싶어합니다. 즉 김준교후보는 자유한국당의 적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일단 적자가 아닌 사람들 즉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안에 있는 사람들보다도 더 강성이 되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즉 김준교 후보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영화 레미제라블의 러셀 크로우가 연기했던 자베르 경감은 아버지가 감옥에 있는 죄수였습니다. 아버지가 그러한 상황이다보니 아들인 자베르는 경감으로서 자신의 처신을 더 조심해야 했고 다른 사람들이 의심하지 않도록 더 밀어부쳐야만 했습니다. 더 애국을 말하고 더 정의를 주장해야만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김준교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적자가 아닌 자유선진당에서 온 사람이고 그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더 자신이 자유한국당에 맞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해야만 했습니다.

김준교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말을 하게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유한국당 자체가 그러한 말들을 하는 것을 소수라고 생각하지 않고 대다수가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러한 말들을 하는 것을 당연하게 용인하고 있으며 두 번째로는 자유한국당의 적자가 아닌 자유선진당에서 밀려들어온 김준교 후보 입장에서는 자유한국당에 잘 보일 필요가 있기에 더욱더 강성 발언을 하게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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