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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DNA연구소X 윤시윤 우려스러운 이유

셰에라자드 2019. 2. 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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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DNA연구소X에 윤시윤과 MC그리가 출연합니다. 사실 가수 혹은 배우들이 예능에 출연한다는 것은 배우 입장에서도 가수 입장에서도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는 측면 그리고 인지도와 화제성을 얻는다는 측면에서는 예능에 출연하는 것이 긍정적일 수 있지만 자칫 이미지가 고착화되거나 좋지 않은 이미지를 덧씌움을 받게 되면 예능에 출연하지 않은 것이 나을 정도로 자신의 자리에서의 커리어마저도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연애DNA연구소X와 같은 예능들은 자신들의 삶을 일정 부분 오픈해야만 합니다. 다른 육아 예능이나 가족 예능들 같은 경우는 오히려 자신이 어느 정도는 자신이 오픈할 수 있는 영역 자체를 편집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야 하는 토크 예능들 같은 경우는 자칫 하면 좋지 않은 이미지를 덤으로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정말로 조심스럽게 방송을 해야만 합니다. 만약 강호동, 유재석 그리고 신동엽과 같은 탑 MC가 있다고 하면 오히려 괜찮습니다.

이들 세 MC의 특징은 자신들만의 예능 캐릭터와 방향성이 있어서 그 쪽 부분만 오픈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으며 제작진이 넘볼 수 있는 부분이 오히려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연애DNA연구소X와 같은 예능에서는 붐과 신봉선이 최고참 MC라 할 수 있기에 오히려 위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들 MC들의 가장 큰 목적은 프로그램이 계속 유지되는 것과 자신들이 그 프로그램 안에서 계속 있어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윤시윤과 같이 출연한 배우들이나 가수들의 오픈할 영역에 대해서 조금은 과도하게 밀어부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제작진이 조금은 민감할 수 있는 출연자들의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면 출연자들의 의도와 상관없이 오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특히나 파일럿 방송일 수밖에 없는 연애DNA연구소X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나와야만 살 수 있다고 오판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고 말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아직은 예능에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하는 윤시윤과 같은 경우는 심지어 MC그리나 수빈과 같이 시달림을 많이 받았던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 위기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윤시윤은 자신의 정신을 똑바로 붙잡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과 할 수 없는 부분 그리고 재미가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을 잘 가려서 줄타기를 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칫 첫 회차부터 멘붕에 빠져서 제대로 방송에 나오지도 못한 채로 자신의 신상만 털리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예능은 드라마나 영화와 또다른 정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정글 같은 예능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연애DNA연구소X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말로 고군분투해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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