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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운제산 산불 연이은 재난 안타까운 이유

셰에라자드 2019. 4. 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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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7시52분정도 되는 시각에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각리 운제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하였습니다. 산불은 어제 오후 11시30분 정도 되는 시간에 이미 임야 2.5헥타아르를 태우고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습니다. 어제 포항 운제산에서 일어난 산불이 이렇게나 빨리 번지게 된 원인은 경북 동해안 지역이 현재 건조경보가 발령된 데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초속 10m의 바람이 불었기 때문입니다.

이틀 전에는 부산 해운대구에서 산불이 일어나고 이번에는 포항시 운제산에서 산불이 나서 인명피해는 다행이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은 작금의 현실입니다. 무엇보다도 포항은 지열발전소 등의 문제로 인해서 이미 한 차례 지진으로 상처를 입은 곳이라 산불의 연이은 습격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특히나 이번 산불이 아직 잡히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건조경보가 울릴 정도로 산은 메마르고 강풍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바람은 강해서 아무리 소방당국이 열심을 내어 진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포항 운제산에서 산불이 나자 포항시와 소방당국 등은 진화 장비 30대와 공무원, 소방관, 산불진화대원, 산림청 특수진화대 등 9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밤이 깊어 어두운 데다 바람마저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까지 진화는 힘들고 산불은 계속 번지고 있어 일단은 포항시로 산불이 넘어 들어오는 것을 결사적으로 막으려고 하고 있지만 민가로까지 번지는 것 자체는 막을 수가 없어서 주민 대피령을 발령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인근 마을 20여 가구, 40여 명의 주민이 면사무소 등으로 대피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포항시는 전 공무원 비상 대기령을 내리고 산불이 민가로 내려오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또한 해병대1사단에 날이 밝는 대로 장병 투입도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일단 이 밤이 지나가기 전에 더 큰 피해가 있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지만 산과 땅이 메말라 있고 바람은 거세서 안심이 되지는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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