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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확산 우려스러운 이유

셰에라자드 2019. 4.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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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은 흐름이 있습니다. 물론 매년 돌아오는 각 질병의 시기도 있지만 어느 한 해에 질병이 몰아서 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건 당국은 주의깊게 나라 안의 질병들의 흐름을 지켜봐야만 합니다. 올해 들어 4개월간 발생한 A형 간염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나 증가해 3600명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큰 문제는 환자 중 70퍼센트 정도가 항체양성률이 낮은 30와 40대인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안전한 식생활과 예방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4월 말까지 A형 간염 신고 건수는 3597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1067명 대비 237% 증가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A형 간염 환자 수도 올해 6.94명으로 지난해 4.70명으로 2.24명 늘었습니다.

A형 간염은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등 증상이 나타나고 황달이 동반하기도 하는데 심한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일단 이 질병에 걸리게 되면 즉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면 평균 한 달 정도가 지나서 증상이 발생하며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30대와 40대가 가장 많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진단의 이유 즉 30대에서 40대 사이가 발병률이 높은 이유를 언급하였는데 과거에는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어릴 때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돼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앓고 지나갔으나 위생상태가 개선되면서 19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어릴 때 A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결국 아직 항체가 있지 않은 30대와 40대는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이 될 수 있고 발병의 가능성이 높기에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올바른 손씻기 등 정말로 기본적인 그러나 꼭 필요한 예방 수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예방 접종을 맞을 수도 있는데 2012년 이후 출생자는 보건소와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가능하며 그 이전 출생자는 유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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