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4일 호도반도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데 이어서 평안북도 신오리에서 불상 발사체를 다시 동해상으로 발사하였습니다. 일단 합동참모본부에서 이 사실을 확인하고 언론에서 발표를 하였지만 아직 정확한 상황은 알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말 그대로 일촉즉발의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이렇게 미사일을 발사하는 이유는 결국 미국이 자신들과 대화를 하지 않고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가 자신들의 편이 완벽하게 되어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과거 박근혜 정부 때와 그리고 문재인 정부 초기 때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이유와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도발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대로 왜곡해서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평화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당연히 이번 북한 평안북도 신오리에서 발사한 불상 발사체에 대해서 그렇게 특별하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체를 발사하였고 그로 인해서 현재 다시금 동북아시아가 긴장 상태에 들어갔다는 사실입니다.
불상 발사체라는 것은 아직 확인이 되지 않은 발사체라는 의미입니다. 즉 북한이 발사를 한 거의 동시에 합동참모본부가 확인을 하였고 그것을 바로 발표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부터 시작하여 일본 그리고 미국도 북한이 무엇을 발사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아는 바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할 일은 이제 정해졌습니다. 계속 북한의 의도를 타진하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유감 표시 이상의 강력한 성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북한의 눈치만 봐서는 일이 해결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통해서 이제 더 알 수 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