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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청자게시판 분노 폭주하는 이유

셰에라자드 2019. 5. 1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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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말씀을 드리면 이번 문재인 정부의 여러 정책들에 대해서 그렇게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 특히나 경제 문제와 사회 구성원의 갈등 해소 문제에 대해서는 아쉬운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대담 방송 이후에 kbs시청자 게시판에서 송현정 기자에 대한 성토가 폭주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해가 됩니다. 말 그대로 송현정 기자뿐만 아니라 kbs에 대해서 대중의 비판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말입니다.

사실 지금의 국민들은 촛불집회를 통해서 국정농단을 극복해낸 민주주의 시민들입니다. 여기서 시민이라는 단어는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신봉하고 민주주의를 위해서 독재자 혹은 정당치 못한 권력을 가진 자들에 대해서 대항할 마음과 행동을 가진 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국가 권력이 적어도 국민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만든 주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국민들이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에 대해서 비토를 선언하는 이유, 문재인 정부가 여러 부분에서 국민을 계몽해야 할 존재로 여기고 아쉬운 정책을 내보낼 때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 그리고 언론들이 자신들의 본분을 망각하고 자신들이 특권층인양 행동하는 모습에 대해서 분노하는 이유는 다 같다고 봅니다. 즉 우리나라 국민들, 민주주의 시민들은 기본적으로 국민 위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는 사람들마저도 국민이 뽑은 대통령에게 특권의식에 가득하여 독재자라는 발언을 함부로 하는 언론인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특히나 kbs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언론들이 지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그렇게 언론의 책무에 대해서 망각했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국민들이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kbs 시청자 게시판에 비난이 폭주하고 비판이 급등하는 것에 대해서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치 자신들이 언론인으로서 해야할 말을 했던 것에 대해서 부적절한 비판을 일부 사람들이 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어제 송현정 기자의 질문들 중 상당수는 국가의 수반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었으며 자신은 이러한 것을 물을 수 있는 당연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시청자들이 갖도록 말을 하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입니다. 그에 대해서 비판의 마음을 가질 수는 있지만 적어도 그 앞에서는 대통령으로서의 정당한 예후를 해야만 합니다. 마찬가지로 국회의원들을 대중이 비판하고 나서지만 그러한 국회의원들을 무시하는 일부 기업가들에 대해서 국민이 분노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언론인들의 부적절한 특권의식을 민주주의 시민은 용납하지 않지만 정당한 언론인들의 취재의 자유를 무시하는 일부 사람들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분노합니다.

결국 자신의 자리에서 제대로 하고 있다면 사람들은 그 사람들을 비난하기보다는 칭찬하고 응원합니다. kbs 시청자 게시판이 폭주하는 이유, 송현정 기자에 대한 비판이 급증하는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국민은 언론에 대해서 정말로 엄중한 심판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깨닫지 못한다면 kbs는 단순히 시청자게시판이 폭주하는 것 이상의 큰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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