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의 김주하 아나운서가 다시 돌아온다고 합니다. 어제 김주하 아나운서는 뉴스를 보도하는 중에 시청자가 보기에도 땀이 많이 흘렸고 잠시 후 다른 앵커와 교체가 된 이후에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교체된 앵커인 한성원 앵커는 김주하 앵커가 복통을 호소하였고 그로 인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후에 지속적으로 알려온 소식에 의하면 김주하 아나운서는 급체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김주하 아나운서는 직접 심경을 밝히면 민폐라고 말하면서 기절하듯 자고 일어났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즉 김주하 앵커가 어제 교체가 된 것도 스스로 못이겨서 걸어나간 것이 아니라 그대로 기절하듯 쓰러져버린 것입니다.
그에 대해서 비난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몸이 아프면 그에 따라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것이지 몸이 아프다고 해서 그에 대해서 비난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MBN 뉴스를 보도하는 보도국도 그리고 김주하 앵커를 대신하여 들어온 한성원 앵커도 매끄럽게 급작스러운 사고를 잘 매만지며 해결을 하였고 김주하 아나운서도 그 어떤 위험한 일도 없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급체로 인해서 갑작스럽게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몸의 건강을 무조건 조심해야 하지만 사람의 몸이라는 것이 사람의 정신 혹은 사람의 생각과 달리 움직일 때가 많이 있고 몸의 생리상 전혀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상황으로 움직일 때도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아무런 문제 없이 다시 돌아온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겠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자원봉사든 돈을 받고 일하는 것이든 그 사람 개인의 건강을 돌보지 않고 하는 것에 대해서 더 좋은 것이라고 말하는 풍토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김주하 아나운서의 급체로 인한 교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몸과 마음에 무리가 있을 때에는 다시 건강을 회복하고 그 일에 돌아오는 것이 맞습니다. 그것이 인정되지 않으면 결국 우리는 정말로 소중한 그러면서도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매번 잃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해야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