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열음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정글의 법칙에 출연 중이었던 이열음 배우는 그곳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하였는데 그것이 태국에서는 채취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고 그로 인해서 고소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열음 배우가 고소를 당해서 그가 그에 대한 처벌을 받기보다는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같이 혹은 제작진 단독으로 고소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크고 그 이전에 합의를 할 가능성이 더 크기는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내에서도 정글과 같은 야생에서 활동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위험하기는 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 내에서 정글의 법칙과 같이 자연을 벗삼아 활동하는 예능으로는 자연인이 있는데 가끔씩 자연인을 볼 때에도 위태위태하다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정글의 법칙은 해외의 정글 혹은 야생에서 며칠을 지내는 것이기에 자칫 위험해질 수도 있고 그곳의 자연을 훼손시킬 수도 있는 노릇입니다.
초반 정글의 법칙에서는 이열음 배우처럼 대왕조개를 따내는 것은 없었다고 하더라도 날 것 그대로 야생 그대로를 강조하다가 컨셉 논란 즉 원주민들과의 만남 모두가 야생 그대로라고 홍보를 하였다가 오히려 그것이 거짓말로 밝혀지는 바람에 비난을 듣게 되고 그 이후에 결국 사과를 하고 이제는 야생 그대로라는 것을 강조하지는 않게 되지만 또다른 문제는 계속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즉 이열음 배우가 대왕조개를 채취한 것처럼 그 지역 혹은 그 국가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계속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이열음 배우의 대왕조개 문제, 태국 경찰과 태국 정부와의 문제를 잘 해결하고 난 다음에 어느 나라를 가든 그 나라 사람들 혹은 관리인들을 대동하여 같이 방송을 하지 않는 한 정글의 법칙을 계속 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은 이열음 배우를 비난하는 목소리는 이열음 배우에게 너무 참혹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열심히 하려고 하다가 태국 법을 어기게 된 것이니 말입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이열음 배우의 대왕조개 채취를 비난하기보다는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같은 잘못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다음에 같은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신경쓸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