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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물세례 이승만 추모식 위태로운 이유

셰에라자드 2019. 7. 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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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가 지난 2019년 초에 자유한국당에 입성을 하였을 때에 그가 이 정도로 당을 잘 꾸려나갈 수 있었을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그에 대해서 비판과 비난이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지만 현재 황교안 나경원 체제는 의외로 자유한국당을 잘 이끌어나가고 있으며 특별히 당의 구조라는 측면에서 구설수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또한 착시에 의한 효과일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황교안 당대표는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보수 내부에서 절대로 서로 같이 할 수 없는 친박고 비박 사이에서 그의 자리가 위태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승만 추모식에 참여한 그에게 우리공화당 당원들이 물세례를 끼얹는 것은 그가 얼마나 현재 얼마나 흔들거리는 의자 위에 앉아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아시다시피 지금의 자유한국당의 대부분의 당 조직은 친박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지난 홍준표 당대표 체제 때에 친박을 일정 부분 배제하고 비박을 들이고 그 비박으로 채웠다고 한다면 황교안 당 대표는 친박을 자신의 세력으로 아우르기 위해서 그들에게 당 지도부를 주고 당 내부의 조직 체계를 그들로 세우는데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그런데 황교안이 이번에 물세례를 받은 것처럼 그에게는 결정적인 아킬레스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친박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서는 결국 친박의 좌장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황교안 당대표는 그가 국무총리일 때에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사퇴하라고 명을 받았던 적이 있었으며 그것을 넘어서서 이미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원했던 가구를 들이는 부탁을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수용하지 못했던 것이 원죄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아무리 최순실이 옆에 있었다고 하더라도 일단은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자리를 하고 있었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현재 황교안 당대표가 자신을 어떻게 이용하려고 하는지 어느 정도는 파악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황교안 당대표가 친박의 중심 이 되어버리면 그 자신이 정치적으로 이후에 다시 올라서는데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황교안 당대표를 절대로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황교안 당대표는 비박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니 일단 비박이 보수 진영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특히나 대구 경북 지역과 부산 경남 지역에서 그렇게 많은 인정을 받지 못하다보니 총선에서 세력을 키울 수가 없다는 것이 황교안 당대표의 고민입니다. 그렇기에 황교안 당대표는 자신을 밀어내는 혹은 무시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을 안으려고 할 수밖에 없고 친박은 그러한 황교안 당대표에게 물세례를 던져줌으로서 자신들의 의견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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