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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장관 국내 관광 부양 불가능한 이유

셰에라자드 2019. 8. 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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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늘 전남 담양의 소쇄원을 찾아 테마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에 일본 관광을 가지 않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은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해 국내 관광 부양책을 만들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일본을 가는 대신에 국내를 찾는 것이 아니라 동남아시아를 찾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 이유는 동남아시아를 가는 경비를 모두 합친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관광지를 가는 것보다도 싸게 돈이 들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신기한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일본이 우리나라에서 가깝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저가 항공사가 아무리 좋은 패키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왜 우리나라 관광보다도 일본 관광이 더 많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간단합니다. 한 철 장사라는 미명 하에 우리나라 관광지에서 많은 장사를 하시는 분들이 정도에 지나치게 비싸게 받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우리나라 관광지에서 1박을 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서 받으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들은 한철 장사인데 어쩔 수 없다고 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말 자체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여행을 하는 사람들의 경비는 그들이 일년에 한 번 혹은 두 번 갈 수 있는 것을 만들기 위해서 스스로의 고혈을 짜서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관광지의 장사를 하시는 분들의 한철 장사를 위해서 미련 없이 포기하라고 하면 그것이 가능하겠습니까?

박양우 장관 혼자 힘으로 즉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힘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뿌리깊게 관례로 이어져온 관광지 내의 도에 지나친 비용은 지자체에서 해결을 보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경찰과 합동으로 지자체에서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몇 년 동안 싸그리 베짱 장사를 하는 사람들을 잡아들이지 않으면 국내 관광을 홍보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울 정도로 사람이 오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양구에서 2사단 해체로 말미암아 사단 해체를 막는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은 그들의 시위에 동의하지 않고 공감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들은 2사단이 있을 때에 그곳의 장병들을 호구 취급하며 웃돈을 받아가면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솎아내지 않고 오히려 그것이 당연하다고 여겼던 지역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2사단 장병들이 그러한 취급을 받을 때에 양구 지자체에서 막아섰다고 한다면 그들을 동정하는 사람들이 충분히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박양우 장관은 국내 관광을 부양시키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은 하고 있지만 그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지자체와 경찰이 수 년 동안 지속적으로 관광객들을 이용해먹고 지나친 비용을 쓰게 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뿌리뽑지 않게 되면 결단코 국내 관광은 늘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패키지 프로그램 하나를 늘린다고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관광지 지도를 완전히 바꿔야지만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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