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인터넷에는 나경원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을 자유일국당이라고 쓰고 나경원체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게 된 이유는 사실 나경원 의원과 자유한국당이 자초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광복절 경축식이 있을 즈음에 야당 중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인 나경원 의원이 얼굴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때 나경원 의원은 중국 충칭의 임시정부로 가서 사진도 찍고 방명록도 적으면서 자신이 얼마나 대한민국을 사랑하는지, 광복절을 기념하고 싶어하는지, 김구 선생의 말을 전하고 싶은지를 알려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나경원 의원의 노력은 허사가 되었고 대일민국이라는 단어만 어른거리고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이 충칭 임시정부 방명록에 대한민국을 쓴다는 것이 대일민국이라고 보도록 쓰게 되었는데 그 자신은 대한민국인데 필체가 그래서 그런 것이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옆에 자유한국당에서 한의 필체는 사람들이 보기에도 '한'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나경원 의원은 악수를 하나 더 두게 되는데 이제부터 대일민국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언론의 기사는 고소를 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나경원 의원이 뭐라 하든 이미 인터넷 내에서는 나경원의 대일민국은 하나의 밈화 되었습니다. 이제는 자유한국당을 자유일국당이라고 쓰고 나경원체라고 붙여버린 것입니다. 나경원 의원은 이러한 상황들이 곤혹스러울 수 있지만 이러한 상황이 이뤄진 이유에 대해서 한 번 쯤은 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나경원 의원은 단순한 유명인이 아닙니다. 나경원 의원은 정치인이기 때문에 대중의 평가를 엄혹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국민이 나경원 의원의 대한민국을 대일민국이라고 읽게 된 것은 나경원 의원과 자유한국당이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문재인 정부보다는 일본의 아베 정부를 옹호하고 지지하는 발언 즉 무조건 문재인 정부가 잘못했다고 주장하는 발언을 지속적으로 했기에 국민은 이번에 대일민국이 나타나게 되었을 때에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나경원체를 개발하여 나경원 의원에게 국민의 마음을 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일민국을 가린다고 해서 나경원 의원과 자유한국당의 행보를 좋은 의도로 받아들이려고 하는 국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단일대오를 형성하여 일본의 경제 침략을 막아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일본의 편을 드는 것처럼 보이는 자유한국당의 행보와 가끔씩 터져나오는 일본을 옹호하는 발언과 의심가는 행보들은 국민은 엄정하게 자유한국당과 나경원 의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국민은 자유한국당과 나경원 의원의 행보를 나경원체로 표현하여 그들의 지금 현재 모습에 대해서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자유한국당과 나경원 의원에게 보여주려고 한 것입니다. 물론 그에 대해서 이해하지 않겠다고 말한다면 할 말은 없을 것입니다. 어차피 국회의원은 총선의 표로 심판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그들 맘대로 해도 특별하게 그들이 피해를 받는 일은 없을테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