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갑작스럽게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안재현이 이혼을 하려고 하고 있으며 다음 주에 그 내용을 이야기할 것이지만 자신은 이혼을 원치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안재현이 문자를 쓴 것을 공개함으로서 적극적으로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누가 더 이익이냐부터 시작하여 구혜선이 왜 이러한 행동을 하는지까지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혼을 선택하는 많은 부부들 중 한 쪽은 이혼을 원치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 또한 결국은 이혼을 선택하게 되는데 그렇지만 홍상수 부부처럼 끝까지 이혼을 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기에 확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나영석 피디의 예능 신혼일기를 통해서 구혜선 안재현 부부에 대해서 대중이 갖고 있는 환상 혹은 그 안에 있는 사랑 이야기에 푹 빠져 있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기에 이들의 이혼 가능성 소식은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구혜선은 특히나 오늘 미운우리새끼를 통해서 남편 안재현과의 이야기를 내보낼 예정이어서 가장 당혹스러워할만한 곳은 바로 미운우리새끼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로는 쾌재를 부를 수 있는데 결국 대중의 관심이 폭발적일 수밖에 없기에 미운우리새끼의 화제성 또한 같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결국 미운우리새끼는 굳이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 없이 잠잠히 있으면서 오늘 방송분을 조심스럽게 즉 세심하게 편집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구혜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선전포고 그리고 안재현의 문자공개를 통해서 2차 공격을 가한 것은 일차적으로는 결혼을 지키려고 하는 마음이며 이차적으로는 상대의 먼저 만들어내는 공격을 무의시키려고 하는 의도 또한 명확히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구혜선의 인스타그램을 통한 공격이 그리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단 눈에 보이는 이 공격 자체는 상대에게 전의를 꺾고 다시 가정 안에 들어오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부에 있는 사람들 즉 대중의 입장에서는 잠잠히 있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안재현은 문자공개가 된 상태에서의 그 말들만 노출된 상황이고 그 자신의 말로는 어떠한 입장표명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혜선의 인스타그램으로 인한 선전포고가 승기를 잡기 위한 구혜선의 회심의 공격이라고 볼 때에 안재현의 방어는 어떻게 될지 그것이 나타난 다음에 둘 사이의 문제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