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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경호원 SNS글 판단 미루는 이유

셰에라자드 2019. 8. 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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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태국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HEC KOREA 콘서트에 경호원 스탭으로 참여하였던 한 사람이 SNS를 통해서 알려지지 않은 아이돌 멤버에 대해서 폭로를 하였습니다. 사실 폭로 내용 자체는 그렇게 자세한 것은 아닙니다. 한 명의 아이돌이 갑질을 하였는데 그 갑질로 인해서 분노가 일어서 글을 쓴 것으로 보이기는 한데 내용이 없으니 누가 갑질을 했는지 어떤 식으로 갑질을 했는지는 아직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아이돌뿐만 아니라 유명인들의 갑질은 의외로 꽤 오랫동안 심심치 않게 그리고 암암리에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SNS를 통해서 음지에 숨겨져 있었던 이러한 갑질이 실시간으로 대중에게 밝혀지다보니 이제는 과거처럼 더 이상 갑질을 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일부 아이돌 그리고 일부 유명인의 행태는 더 이상 자리를 잡기 힘들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우리가 신경써야 하는 것은 SNS를 통해서 아이돌의 갑질을 알리는 이 경호원의 말이 백퍼센트 맞을 것이다라고 추측하는 것만큼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대로 상황을 보기 때문에 갑질이 아닌데 받아들이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서 갑질이 될 수도 있고 갑질을 하지 않았는데 갑질을 했다고 착각을 하거나 왜곡되이 기억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아이돌 경호원 SNS 글은 그 글이 사실이다라고 먼저 생각하고 지난 HEC KOREA에 참여한 아이돌을 대상으로 마녀사냥을 하거나 갑질을 한 아이돌을 색출하려고 하는 것은 정말로 지나친 처사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판단을 뒤로 미루고 정말로 그러한 갑질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먼저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갑질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그 아이돌이 누구인지 밝혀지게 되면 다시는 같은 행동을 하지 않도록 그에 따라서 자숙을 요청하면 될 일입니다.

사실 아이돌과 같은 유명인들은 이번 SNS글 즉 갑질을 폭로한 글을 보고 경종을 울리기는 해야만 합니다. 물론 아이돌로서 해외에 나가서 행사를 치르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힘든 것은 같이 힘든 것입니다. 아이돌이 해외로 나가서 행사를 하는 것이 힘들다고 한다면 그 행사를 준비하고 서포트하는 진행요원들 즉 경호원을 비롯한 스탭들도 힘든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에 아이돌과 같은 유명인들은 자신의 행동을 조심스럽게 해야만 합니다. 최근에는 음주운전부터 한 번의 실수로 나락으로 떨어져 다시는 유명인의 삶 혹은 아이돌로서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스스로가 잘못하지 않나 혹은 내가 모르는 나 자신의 갑질은 없는가를 살펴볼 필요는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그러한 조심스러움이 몸에 밸 때에 그 아이돌은 롱런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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