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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 사망 3D 업종의 변화

셰에라자드 2018. 12. 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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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 한 명이 또 사망을 하였습니다. 취객과 말다툼을 벌이던 택시 기사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을 한 것입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술에 취한 30대 남성은 지하주차장에 도착한 뒤 70대 택시 기사와 말다툼을 벌였는데 택시 기사가 불친절했다는 이유였습니다. 말다툼 도중 동전을 집어던지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쓰러져 있는 택시기사를 확인하고 119 구급대에 연락했습니다. 이미 심폐 소생술을 경찰이 하고 있었지만 결국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경찰은 일단 택시 기사와 다퉜던 승객을 폭행 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왜 택시 기사가 죽음을 맞이하였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 수 없기에 다퉜던 승객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CCTV나 블랙박스가 없는 경우에는 살아 있는 사람은 승객 하나이기에 그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택시 기사를 부검해서 그의 몸에 상처가 있는지 혹은 지병이 있는지에 대해서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꼭 이번 사건 즉 택시 기사 사망 사건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사람과 소통하는 영업이 지금의 3D 업종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과거에는 얼굴에 흙을 묻히거나 몸을 쓰는 일들 즉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일들이 3D 업종이라고 한다면 지금은 사람을 대하는 영업이 3D 업종입니다. 갑질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폭력을 쓰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이 늘어나서 실질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이 가장 공포스러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람을 대하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에는 손님은 왕이다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걸고 영업을 뛰게 했다면 이제는 적정선을 유지하지 않는 갑질을 하는 손님들은 바로 경찰 수사와 검거라는 참 맛을 즐기게 해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택시 기사 사망은 지금 우리나라가 얼마나 사람이 살아가기에 그리고 사람을 대하기에 척박한 땅인지를 알려주는 준거였다고 봅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소식이기는 하지만 누구라도 당할 수 있는 것이기에 걱정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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