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확인이 되었습니다. 어제까지는 이름은 뜨지 않고 현재 무기징역형을 받은 무기수라고만 알려졌었는데 오늘 새벽에 이춘재라는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유영철이라는 이름 즉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의 이름이 같이 뜨는 것을 보고 의아해 했는데 그 이유는 사실 따로 있었습니다.
꼭 모든 케이스에 통용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동족은 동족을 알아보고 사람은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의 의중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유영철은 이춘재와 맞먹는 연쇄살인범이며 사이코패스입니다. 그렇기에 유영철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이춘재를 아직 알지 못했던 때에 - 이춘재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몰랐던 때에 - 이춘재의 습성을 그대로 맞춘 것입니다.
유영철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지금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 이유는 이미 죽었거나 검거가 되어서 감옥에 갇힌 것이다라고 예측을 합니다. 사실 그가 그렇게 예측을 하는 이유는 살인이 주는 중독성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일단 살인에 탐닉을 하게 되면 그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감옥에 갇히거나 죽지 않고서는 헤어나올 수 없다라고 그는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이춘재가 현재 청주처제살인사건으로 인해서 무기수로 복역하고 있기에 새로운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되지 못했던 것일 뿐 그가 감옥이 아닌 밖에 있었다고 한다면 지속적으로 살인사건을 저지르고 다녔을 가능성이 높다고 유영철은 보고 있으며 그러한 유영철의 예측에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마약이나 술 혹은 담배와 같이 살인도 중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은 살인을 하지도 않을 것이며 생각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살인자는 살인을 한 번 하는 것으로 더 이상 시도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영철이나 이춘재와 같이 극소수의 사이코패스 살인마 그러면서 연쇄살인범 같은 경우는 그 살인이 주는 쾌감 때문에 중독이 되고 거기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