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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김천교 수위 극히 위험한 이유

셰에라자드 2019. 9. 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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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의 영향이 우리나라 남부에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오늘 오후 1시를 기해 낙동강 홍수통제소가 경상북도 김천시 낙동강 김천교 유역에 홍수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김천교 지점 수위는 오늘 오후 1시 1.25미터로 주의보 발령 이후 수위 1.5미터에 근접하였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서 현재 김천교 주변 황산로는 차량 통행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사실 호우주의보와 낙동강 김천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는 여러모로 다릅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에서 내린 홍수주의보는 자칫 사람이 떠내려갈 수 있는 상황을 염려해서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해야만 합니다. 혹시나 김천교를 도보로 건넌다는 생각 또한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낙동강 수위가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압도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김천교 자체가 무너져 떠내려갈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그 위에 있는 모든 사람, 차량은 안전을 확인해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단순히 홍수로 인한 강물이 다리 밑을 이동한다고 해서 다리 위가 안전하다는 생각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기상청은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에 내일 오전까지 100~2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낙동강 유역 김천교 지점의 수위 상승 속도가 많이 느려지기는 하였습니다. 아직 1.5미터가 되지 못하고 1.43미터에 다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혹시나 있을 태풍으로 인한 호우로 인해서 어떤 급박한 일이 벌어질 지 알 수가 없습니다.

비가 많이 오고, 태풍이 불어닥치는 상황 속에서는 되도록이면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만 합니다. 외부 활동을 했다가 간판이 떨어지는 바람에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고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김천교와 같이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곳으로 갔다가 물에 떠내려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번 태풍 타파로 인해서 많은 피해가 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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