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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돼지열병 의심신고 공포스러운 이유

셰에라자드 2019. 9.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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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 한 도축장에서 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인천, 경기도 그리고 강원도 등 3개 시와 도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이남 충청권에서 의심사례가 나온 것입니다. 돼지열병은 치명적인 병으로서 돼지에게 있어서는 페스트와 같은 질병입니다. 한 번 걸리면 돌이킬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위험한 전염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방역 당국은 신고 이후에 인력을 급파하였으며 주변을 통제하고 도축장을 전면 소독 조치에 들어갔으며 의심가는 돼지 혈액 샘플을 김천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 가져가서 정밀검사를 거쳐서 오늘 오후 늦게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만약 홍성에서도 돼지열병이 확진이 된다고 한다면 한강 이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역이 돼지열병으로 돼지가 전멸을 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한 번 돼지열병에 당하게 되면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멸종에 이르는 참사를 겪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강화도에서 돼지열병이 중구난방식으로 발생하자 아예 강화도 전역의 돼지들을 폐사해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홍성에서 의심 신고가 나와버린 것입니다. 방역당국뿐만 아니라 전국의 돼지농가가 모두 떨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말 그대로 시한폭탄이나 다름이 없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만 합니다. 돼지열병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아니 돼지열병과 관련한 백신이 나오는 그날까지 어떻게든 우리나라 한강 이남만은 막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북한쪽에서 건너온 돼지열병이 우리나라 돼지를 멸종시키지 않도록 어떻게든 막는 것이 방역당국의 역할이며 소망일 것입니다. 물론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렇기에 홍성뿐만 아니라 전국의 돼지농가와 그들과 산업적으로 밀접한 연결고리가 있는 모든 국민들은 방역당국의 요청에 바로 따라줘야만 합니다. 자칫하면 돼지가 씨몰살을 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단순히 왜 우리 돼지들을 폐사시켰느냐라고 말하기에는 돼지열병의 전염성은 치명적이기에 조심스럽게 돼지열병을 잠잠하게 만들도록 해야만 하는 것이 선행이 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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