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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예언, 복귀 관심받는 이유

셰에라자드 2019. 10. 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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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가 있던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가 점쳐지면서 안철수 전 대표의 예언 세 가지가 갑자기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사실 예언이랄 것까지는 없고 단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변해가는가 혹은 그 세력들이 어떻게 분열해가는가에 대해서 말한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의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세력들은 그의 예언을 보면서 그가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의 예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국민들이 반으로 나뉘어서 분열되고 사생결단을 내는 등 5년 내내 싸우게 될 것인데 자기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을 적폐라고 돌리고 국민을 적으로 삼고 악으로 생각하는데 어떻게 나라가 통합될 수가 없다라고 주장하였으며 둘째로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이 될 것이다라고 예상하며 계파 세력은 끼리끼리 나눠먹는다. 유능한 사람이 많은데 계파 세력은 줄 잘 서고 말을 잘 듣는 사람만 쓴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이 없는 사람이 옛날 사고방식으로 국정운영을 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뒤처지는 나라가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그의 예언은 일견 말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가 정말로 선견자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말에도 안철수 본인에 대한 대중의 지지가 그렇게 따르지 않는 것은 그가 대선후보 시절 만들어냈던 수없이 많은 문제 때문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 내내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기보다는 문재인 후보를 내려뜨리는데 최선을 다했고 결정적으로 단설 유치원 설립을 반대하는 사립 유치원 지지 세력들에 끌려다니는 우를 범하는 바람에 급격하게 상승세가 꺾이고 말았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해야할 일은 그 자신의 정치인으로서의 실력을 키우고 그것을 인정받을 정도로 세련되게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는 일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예언 자체는 대부분 이뤄질 수밖에 없는 것이 첫 번째와 두 번째 예언 자체는 정부의 반대 세력이 일반적으로 비난하는 목소리의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즉 안철수 전 대표가 아니라 하더라도 이미 꾸준히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이 지금의 정부에게 비난하는 이유로 그 대목을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항목은 안타깝게도 안철수 전 대표 자신이 비전을 보여주는데 실패하였습니다.

즉 자신이 4차 혁명의 선두주자라고 말을 하려고 한다면 그것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어야지 자신은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으니 무조건 내 말을 따르면 된다라고 말을 하는 것은 결국 국민이 이해할 수 없는 정치 방식이기 때문에 안철수 전 대표는 대선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안철수 전 대표는 다시 복귀를 할 때에 스스로의 정치철학과 포트폴리오를 세워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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