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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홍씨 한중록 비난 아쉬운 이유

셰에라자드 2019. 10. 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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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홍씨 즉 영조의 며느리이며 사도세자의 아내이며 정조의 엄마인 그녀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립니다. 혜경궁 홍씨가 지었다고 알려져 있는 한중록에서 그녀는 자신의 남편을 정신병자로 표현을 하였습니다. 정신병자인 남편과 외곬수인 시아버지 사이에서 어떻게든 아들인 정조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그녀는 참으로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결국 뒤주에서 죽게 되었을 때에 아들인 정조를 계속 살리기 위해서 그녀는 마음을 다잡을 수밖에 없었고 견디어내여야만 하였습니다. 그러한 혜경궁 홍씨의 기구한 삶에 대해서 과거에는 모두 인정해주는 평가가 많았지만 최근 수십 년 동안 갑자기 생겨난 음모론으로 인해서 오히려 혜경궁 홍씨가 사도세자를 죽이게 된 원흉 중 하나가 아니냐라는 말이 나오곤 합니다.

혜경궁 홍씨는 외척 세력을 등에 업고 사도세자를 죽여서라도 권력을 얻으려고 하는 냉혈한으로서 표현이 되거나 혹은 혜경궁 홍씨가 사도세자의 죽음을 방조했다는 내용들도 많았습니다. 즉 사도세자는 결국 노론과 소론의 정치 투쟁의 희생자로서 표현이 되는 경우가 최근 들어서 많은 작품 속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혜경궁 홍씨가 과연 누구였는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궁금해 합니다.

최근 수 년 전에 영화 사도로서 원래 혜경궁 홍씨, 원래 사도세자, 원래 영조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서 노력한 흔적을 우리는 보게 되었습니다. 사도세자 역할의 유아인과 영조 역할의 송강호 이 둘의 첨예한 대립의 원인은 아버지가 아들을 너무 몰아세웠고 그로 인해서 아들에게 정신병이 왔다라고 하는 해석이 무조건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은 일단 한중록과 여러 역사 서적에 있는 내용을 근거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음모론이 나올 수밖에 없는 역사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인 사실이 있다고 한다면 그리고 그 내용이 정확히 적혀 있다고 한다면 우리는 그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서 확인하고 그것을 오히려 연구하는 것 즉 파고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아직도 영화 사도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 한중록이 역사 서적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이유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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