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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강하게 나오는 이유

셰에라자드 2019. 10. 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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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백두산에 백마를 타고 가고 금강산에서 남측 시설을 철거하라고 명령을 내리기도 합니다. 지금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하겠다라고 다짐한 것처럼 보입니다. 당연히 우리나라는 신경도 쓰지 않고 있으며 미국도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지금의 북한은 힘든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미국과의 관계가 나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깨지고 하노이 회담 이후로 빈손으로 돌아간 김정은은 그 이후로 북한과 그 자신이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쇼맨십만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어 보이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번의 북미 만남에 대해서 북한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자신들의 의도에 따라 많은 것을 이뤄야만 하는 입장입니다. 그것이 바로 지금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백두산으로 백마를 금강산에서 남측 시설을 철거하기를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좀더 강한 모습을 외부에 그리고 내부에 모두 보여야할 필요성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는 있는 것입니다.    

사실 김정은 국무위원장부터 시작하여 북한의 지도부는 보통 국가의 행보가 무엇인지 제대로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이란이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란에서 축구를 하는데 있어서 모든 것을 막아놓지 않습니다. 즉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의 행보를 보여주면서 북한이 얼마나 아마츄어적이고 제대로 자신들을 어필하지 못하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독재 국가라고 해서 다른 나라들이 북한처럼 행보를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회담을 지속시키기 위해서 그들 스스로의 위신을 조금은 포기해서라도 세계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금강산의 남측 시설을 철거하는 것은 그들을 돕는 손길을 그들 손으로 내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외교, 정치라는 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지금도 그들 스스로의 살을 깎아먹는 행동들을 계속 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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