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목포 승강기 사고 원인 모르는 이유

셰에라자드 2019. 11. 15. 17:57
반응형

목포의 한 아파트 승강기에서 승강기를 수리하던 업체 직원이 사망하였습니다. 오늘 목포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오전 10시 쯤에 목포 산정동의 아파트에서 승강기 업체 직원이 구조물에 끼어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하여 119에 신고하였다고 합니다. 119가 출동하여 업체 직원을 급하게 구조하였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일을 하는 사람들 즉 업체 직원들이 지하철이나 승강기에서 작업을 할 때에는 혼자 일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혼자 일하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는 더 좋을 수는 있어도 문제가 생겼을 때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둘 정도는 있어야지만 위험한 상황에서 돌이킬 수 있는 방법이라도 있을 것인데 이번 목포 승강기 사고 이전에 많은 사고에서도 절대로 업체 직원이 둘 이상이 있지 않았습니다.

개인 집이라고 한다면 그 집 주인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 집 주인이 도울 수 있는 여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목포 아파트의 승강기 사고를 보면 이미 승강기에 끼어서 직원은 숨진 상태이고 나중에야 아파트 주민이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것입니다. 즉 그 직원이 죽어갈 때에 그 누구도 그 곁에 없었다는 말이 됩니다.

이번 목포 승강기 사고의 원인 자체를 아무도 모르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사고가 났을 때에 그의 주변에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주변에 주민이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목포 승강기 사고가 났을 때에 결국 업체 직원이 혼자 일했다라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사고가 나게 되면 주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렇게 죽어가게 된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목포 승강기 업체 직원의 사고는 한 명만 내보내도 된다고 생각하는 업체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업체 직원의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어디든 문제가 생긴 곳에 직원을 파견하기 위해서는 꼭 두 명 이상을 파견하여 사고가 일어날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혹시나 사고가 일어나게 되면 그것을 같이 도와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합니다.

파견 직원이든 정규 직원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일단 살아야만 하며 살기 위해서는 회사에서도 안전사고 위험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져야만 합니다. 무조건 일을 하고 있는 직원 탓만을 할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도 안전 사고에 대한 지속적인 책임 회피가 아닌 책임을 져야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여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이번에도 철저히 천재가 아니라 인재 사고라 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