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한 커뮤니티에 업체에 시킨 유치원 소풍 2만원 도시락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을 통해서 보이는 도시락은 부실함 투성이었는데 이에 대해서 항의하는 학부모에게 오히려 다시는 어머님의 일을 하지 않겠다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사실이 확인이 되지 않았기에 무조건 규탄해야 한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아이를 먹이는 도시락에 장난을 쳤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에 참담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사실 아이의 어머니 입장에서는 자신의 아이를 자신의 손으로 도시락 만들어주는 것이 그리 힘들지는 않지만 시간이 없기에 어쩔 수 없이 몇몇 유치원 엄마들과 함께 각각 2만원을 내서 받게 된 도시락이기에 아이에게 너무나도 미안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부실한 도시락을 준 업체에 배신감마저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나 부실한 도시락을 내민 업체의 반응 또한 기가 막힐 정도로 안타까웠습니다.
부실한 도시락을 내민 업체 즉 2만원 도시락을 어처구니 없는 내용물로 기가 막히게 하였음에도 그들은 정말로 자신들이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대응을 하였습니다. 2만원짜리라고 한다면 기본적으로 어른들은 어느 정도의 양과 질인지 따져볼 수 있는 눈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눈에 전혀 차지 않는 이러한 도시락을 내놓고도 돈을 벌 수 있다라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니 공동 구매를 해서 산 도시락이기에 유치원과의 결탁은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어른의 식사나 아이의 도시락은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아이템을 운용하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양과 질에서는 절대로 일반적으로 사먹는 것 이상의 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먹거리를 사주려고 하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아이가 영양이 부실하거나 적게 먹을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피가 거꾸로 솟을 수밖에 없기에 부모들을 상대로 도시락을 파는 업체는 정말로 조심해야만 합니다.
유치원의 개혁과 마찬가지로 어린이를 상대로 혹은 학무로를 상대로 음식을 판매하는 업체 또한 제대로 판매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법과 정의를 통해서 보여줘야 합니다. 2만원 도시락을 어처구니 없는 품질로 만들어낸 그 업체는 그러한 논란이 사실일 경우 제대로 사과하고 다시는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돈을 주고 살만큼의 품질이 필요한 것뿐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