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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발장 부자 이재익 경위, 온정 손길 쏟아지는 이유

셰에라자드 2019. 12. 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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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서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치다가 붙잡힌 부자가 있었습니다. 마트 주인은 그들을 붙잡았지만 그들을 용서할 수밖에 없었고 그들을 담당했던 경찰인 이재익 경위는 그들에게 처벌에 필요한 조서를 꾸미게 하기 위해서 경찰서에 데리고 가기보다는 국밥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인천에서 만들어진 미담은 인천 장발장 혹은 인천 장발장 부자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인터넷에 퍼져갔습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인천 장발장 부자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나가던 행인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선뜻 20만원을 주고 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소식을 뉴스를 통해서 듣고나서 바로 온정의 손길을 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마저도 이번 사연을 직접 언급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인천 장발장 부자의 가슴 아픈 사연만을 전한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주는 온정의 손길도 전했습니다.

국가는 당연히 복지의 사각지대를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어떻게든 모든 국민이 굶지는 않게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만 합니다. 물론 그렇게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언제 어디서 인천의 장발장 부자처럼 주린 배를 붙잡는 가족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국가의 복지의 망은 최대한 촘촘해야 하며 문제가 생길 시에는 처벌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바에는 모든 사람이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매일을 굶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만 할 것입니다.
   


국가는 그렇게 행동을 해야 하지만 그러나 사람들의 인전 장발장 부자에 대한 온정의 손길은 지금까지의 우리나라의 척박한 현실을 보면 이해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모든 사람이 힘들고 모든 사람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인천 장발장 부자에 대해서 온정의 손길을 쏟아주고 있습니다. 이재익 경위의 국밥 온정도 분명히 중요하지만 이름을 알리지 않는 익명의 손길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쏟을 대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인천 장발장 부자에게 국밥을 사주었던 이재익 경위를 비롯하여 20만원을 주었던 곁에 있던 행인까지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 이야기를 들은 많은 익명의 독지가들은 그들 자신이 분명히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천 장발장 부자에게 선뜻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일부분을 떼어주었습니다.
   


인천 장발장 부자의 사연은 너무나도 안타깝지만 그러나 국밥을 사주었던 이재익 경위를 비롯하여 용서를 해준 마트 주인, 20만원을 주고 떠나간 이름 모를 행인들과 지금도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들을 수 있어서 그들의 따뜻한 행동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국가가 개인의 아픔을 그리고 개인의 굶주림을 당연히 도와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우리나라는 아직도 따뜻한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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