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창 입시전문가가 진중권에게 토론을 제안하였습니다. 김호창 입시전문가는 최근 공지영, 김어준에게 끝장 토론을 제안한 진중권에게 토론을 제안하면서 자신이 처음으로 조국 전 장관의 딸 입시 불법 문제에 대해서 옹호를 했으니 자신과 토론을 하는 것이 어떠하냐라고 제안을 하였고 아직까지는 진중권에게 연락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솔직히 진중권에게 있어서 김호창 입시전문가와 배틀을 붙든 안 붙든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과거 디워로 인해서 불특정 다수와 키보드 배틀을 붙었을 때에도 진중권에 대한 평가가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디워 때와 마찬가지로 불특정 다수와 키보드 배틀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무차별 사격을 당하고 있지만 지금은 당시와 다르게 그에 대해서 더 많은 비토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무관심해 하고 있습니다. 진중권이 어떠한 말을 하든 무관심만 받고 그에 대해서 더 이상 사람들은 이야기하는 것을 즐기지 않습니다.
전심으로 진중권에게 달려드는 사람은 오직 한 부류 바로 정치인들뿐입니다. 정치인들은 안타깝게도 자신들의 진영의 사람들에게 지탄을 받지만 그렇게 전투력이 높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득달같이 달려드는 것이 속성인데 현재 진보 혹은 개혁 진영의 사람들에게는 진중권이 바로 그와 같은 사람입니다. 진중권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든간에 이미 사람들은 그를 이빨 빠진 호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호창 입시전문가는 입시 측면에서는 그만큼 전문가이다보니 진중권보다는 입시에서의 약점 그리고 강점 모두를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전방위적으로 토론 배틀로 주가를 올렸던 진중권에게 강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고 당당히 토론을 제안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진중권의 최근 폼은 과거에 비해서는 형편없을 정도로 나락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보니 공지영 작가는 잘 모르겠지만 김어준 총수의 경우에는 유시민 이사장처럼 굳이 진중권의 달려듦에 개의치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진중권은 더 이상 매력적인 토론 대상자가 아니기에 굳이 그와 말을 섞는 행동을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알릴레오에서 진중권에게 한 번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이야기했던 유시민 이사장도 이제는 더 이상 진중권에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진중권이 조국 전 장관과 그 가족을 공격했을 때부터였는지 아니면 동양대 전 총장이었던 최성해 총장에 대해서 말을 아낀 그 순간부터였는지 말입니다. 만약 둘다 이야기하지 않거나 둘다 이야기하였다고 한다면 토론 마스터 진중권이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선택을 하였고 결국 그것이 그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