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이 어제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 도착하였을 때에 암살을 당했습니다. 암살을 한 존재는 MQ-9 리퍼인데 이 리퍼의 주인은 당연히 미군 즉 미국이며 미국은 자신들이 암살을 했다는 사실을 굳이 숨기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미국이 대단하면서도 위험한 이유는 그들은 굳이 더 이상 적성국의 지도자들을 암살하는 것에 대한 세계의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을 암살한 이유는 최근 수년 동안 이란 더 정확히 말하면 시아파 세력들의 준동은 중동을 흔들어버렸고 이는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모두를 걱정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이들의 동맹자인 미국 또한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었는데 미국이 실질적으로 타격을 가한 것은 최근에 있었던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를 향한 폭격과 이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암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란이 주동이 된 시아파 연합 세력들은 개가를 계속 올리고 있었는데 그 내용을 말한다면 이라크에서 시아파 정권이 들어섰고 시리아에서도 또한 시아파인 알아사드가 내전에서 승리하였으며 레바논 총리는 시아파인 헤즈볼라에 밀려 사우디로 망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예멘에서도 시아파 반군이 수도를 점령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현재 중동은 시아파 세상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 상태를 계속 묵과하게 된다면 미국은 종이호랑이나 다름이 없으며 터키까지 가세한 시아파의 중심인 이란과 이들을 서포트하고 있는 러시아가 중동 지역 대부분을 실질적으로 점령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당연히 이러한 상황을 사우디아라비아나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미국은 좌시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철군하기로 했던 군대를 다시 주둔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라크에서 명실공히 미국의 압도적인 힘으로 이란의 군사 지도자인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암살을 함으로서 두 가지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됩니다. 하나는 이란이 중심이 된 시아파의 급속한 팽창에 견제를 주었고 더 이상 미국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를 물로 보는 세계의 시각을 단번에 바꿔버린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언제든지 미국은 전면적인 전쟁뿐만 아니라 MQ-9 리퍼와 같은 암살 드론을 통해서 요인 암살까지도 가능하다는 것을 세계에게 알려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적어도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혜롭다 혹은 약삭빠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게 계속 대항을 하되 미국이 우려하는 선 바로 그 선을 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미국의 선을 넘으려고 하다가 굴복을 당해서 무역 전쟁의 패자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고 이란의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 암살은 그대로 이란의 활동을 위축시켰습니다. 미국의 다음 타겟이 누구일지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기에 김정은의 호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