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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그린존 로켓 공격 미국 위기인 이유

셰에라자드 2020. 1. 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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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내의 바그다드 그린존에 밤 사이에 로켓 공격이 들어갔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사상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공격들이 계속 있게 되면 결국 미국은 용병을 통해서 그리고 미군을 통해서 이라크와 시리아 그리고 이란과의 거센 공격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말 그대로 또다른 전쟁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문제가 된 것은 사실 미국이 한 가지 착오를 일으켰다고밖에 없습니다.
    


중동 국가 내에서 시아파와 수니파 둘 중에 어디가 극단적인 종교 원리주의자냐고 묻는다면 사실 수니파 쪽에 손을 들어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IS도 수니파이고 사우디아라비아도 수니파입니다. 그렇기에 미국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시아파 중동 국가들과 손을 잡고 극단주의자들 그리고 원리주의자들과 전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거셈 솔레이마니의 죽음은 이란 지도부의 마음이 어떠하든간에 시아파 중동 국가들 국민들의 마음은 멍울을 지게 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IS와 같은 극단적인 종교 세력이 아니라 하더라도 시아파 중동 국가들의 국민들은 무기만 쥐어주게 되면 바로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분명히 미국의 패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그다드 그린존 로켓 공격은 미국에게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이란의 순교자 솔레이마니 작전은 국가가 국가에게 보낸 메시지와도 같습니다. 그렇기에 미국도 그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바그다드 그린존 로켓 공격은 무장 세력이 미국에게 보내는 거친 메시지이기 때문에 미국이 그 메시지를 온전히 받아들이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 하나하나 받아들이게 되면 미국의 위신 자체가 무너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이라크 내의 시아파에게 미국이 공격을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당연히 이란 역시 참전할 수밖에 없게 되고 다시 미국은 중동의 수렁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베트남 수렁에 빠졌던 과거처럼 말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에 이란의 거셈 솔레이마니를 저격한 것은 분명히 미국의 실책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미국이 정치적 상황을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말입니다.
   


바그다드 그린존 로켓 공격은 시아파 무장 세력이 적극적으로 미국을 적으로 돌리고 미국을 중동에서 내몰기 위해서 시작하는 성전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은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그대로 본국으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수니파 극단주의자들에 이어서 시아파 세력들 더 나아가 국가들과 싸울 것인가라고 말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돌이키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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