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로세로연구소에 전화 인터뷰로 공형진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는 주진모와 장동건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였습니다. 사실 친분이 있다고 한다면 굳이 할 필요가 없지만 공형진은 방송인으로서 방송에서 꽤 많이 주진모나 장동건 그리고 정우성과 관련한 썰을 풀었기에 굳이 비판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형진의 이번 인터뷰는 조금은 부적절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주진모 해킹 문제로 인해서 주진모와 장동건 문제가 언급이 되었고 특히나 그들이 문자로 대화를 나눈 내용에 대해서 부적절했다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공형진을 인터뷰하여 주진모와 장동건 둘에 대해서 묻게 된 것입니다. 사실 공형진으로서는 굳이 주진모와 장동건의 이번 문제에 대해서 언급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즉 의무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형진은 주진모와 관련된 인터뷰 중에서 주진모와 최근 소통이 없었고 많이 연락을 하지 않았다라고 언급을 하였습니다. 즉 자신과 주진모는 별로 상관이 없다고 선긋기를 한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다시 다른 언론매체를 통해서 인터뷰를 했는데 여기서는 또다시 선긋기를 다시 선긋기하는 즉 부인하는 인터뷰를 한 것입니다. 솔직히 공형진의 가로세로연구소 인터뷰는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인터뷰였습니다.
공형진에 대한 대중의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는 주진모의 잘못과는 무관합니다. 오로지 공형진이 평소에는 주진모나 다른 스타 연예인들과 친분을 과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정적으로 그들로 인해서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 되자 그 친분을 손쉽게 끊어버리는 우를 범하였고 그로 인해서 사람들이 보기에는 공형진의 인간 관계가 이익이 될 때에만 연결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형진의 부주의는 설령 주진모와 지금 연락을 안한다고 하더라도 굳이 그것을 방송을 통해서 전파시킬 이유가 없다는 지점입니다. 대중은 공형진과 주진모가 지금 연락을 하는지 안하는지 별로 상관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단 공형진의 입을 통해서 그 말이 나오게 되면 당연히 공형진에 대해서 좋지 않은 이미지를 받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것입니다. 공형진이 그러한 의도로 이야기하지 않았어도 말입니다.
공형진은 주진모의 문제가 터졌을 때에 가로세로연구소와 인터뷰를 할 것이 아니라 인터뷰 자체를 거절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주진모와 연락을 하든 안하든 그 문제에 대해서 언급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주진모뿐만 아니라 공형진 자신을 위해서도 좋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공형진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서 주진모와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 인터뷰를 한 꼴이 되었고 결국 더 많은 비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