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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 얼굴공개 문형욱 악의 평범성 충격적인 이유

셰에라자드 2020. 5. 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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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사건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얼굴이 공개된 사람들은 박사 조주빈, 부따 강훈, 이기야 이원호 그리고 갓갓 문형욱입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이 네 명이 전부가 아니며 아직도 N번방 사건의 피의자들은 많이 있으며 또한 이들로부터 돈을 들여 사서 불법들을 당연하다는듯이 향유하며 즐기던 사람들 수천 명 아니 수만 명이 현재까지 감춰진 상태로 그대로 있습니다. 갓갓 얼굴공개는 절대로 끝이 아닙니다.
     


N번방 사건은 우리나라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협박으로 여성들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그렇게 떨어진 여성들을 이용하여 돈벌이를 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오히려 과거 우리가 아직 발달된 시대가 아니었던 때에 있었던 범죄자의 얼굴보다도 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전에는 그 사람의 인상을 보고서 어느 정도 범죄자가 아닌가라는 판단이 되었던 때였지만 지금은 전혀 다릅니다.

     

    

악의 평범성이라는 어구가 있습니다. 아돌프 아히히만이 가지고 있었던 그 평범한 얼굴 속에서 악이 태동한 것처럼 사람은 자신이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고 자신이 하는 일들에 대해서 냉정하게 스스로 돌아보지 못할 때에 갓갓 문형욱이 얼굴공개를 당하였던 것처럼 우리도 악을 저지르는 것을 인지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악을 저지르게 되는 악의 평범성 안에 갇히게 됩니다.
     


인터넷 그리고 디지털로 만들어진 세계는 우리를 더 좋은 그리고 더 편안한 세상으로 이끌기도 하지만 범죄를 더 간편하게 그리고 편안하게 우리 주위로 이끄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갓갓 문형욱부터 시작하여 박사 조주빈, 이기야 이원호, 부따 강훈까지 그들은 이전에는 시도하지도 못할 범죄들을 너무나도 간단하게 시도하였고 그것을 통해서 커다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고 하는 스파이더맨의 철학처럼 인터넷이라는 그리고 디지털이라고 하는 강대한 힘을 가지게 된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 큰 힘을 제어하기 위해서 큰 책임을 질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하고 언제든지 박사 조주빈, 이기야 이원호, 그리고 부따 강훈과 갓갓 문형욱 그들 자신의 죄로 인해서 얼굴공개를 당해야 했던 이들처럼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피해자들은 엄중하게 보호를 받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또한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인지를 해야만 합니다. 악의 평범성은 악을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이 큰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것을 선악간 제대로 신경쓰지 않을 때에 우리 자신을 악으로 밀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얼굴 공개를 당한 갓갓 문형욱을 보면 그 외 모든 사람들도 그들처럼 손에 범죄를 묻히지 않도록 해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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