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즉 LA총영사관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유로 말미암아 폐쇄가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번 조치는 외교부 내에서도 거의 처음 있는 일입니다. LA총영사관 건물은 긴급 폐쇄가 되었는데 LA총영사관 측 보도자료에 따르면 민원실 소속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과 접촉했다고 신고를 하였고 그로 인해서 건물을 방역 작업을 위해서 하루 문을 닫았다고 밝혔습니다.
폐쇄된 LA총영사관이 있는 미국은 현재까지 사백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있고 수십만 명의 사람이 죽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어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수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미국 당국으로서도 상당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코로나19일 정도로 코로나19의 미국 내 확산은 돌이킬 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뉴욕과 LA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곳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지금도 사망자들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지금 미국은 코로나19로 인해서 팬데믹 현상 그리고 집단감염 현상을 직접 체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은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LA총영사관이 폐쇄가 된 것도 한국에서 온 지인을 만난 직원이 아니라 미국에서 같이 있던 즉 한국 귀국을 앞두고 있던 지인과 함께 며칠을 지냈던 직원이 한국에서 그 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인해서 바로 LA총영사관에 연락을 하였고 그로 인해서 확인이 된 것입니다. 즉 지금의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누구인지 코로나19와 상관이 없는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이 되지 않는 상태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이번 기회로 말미암아 특히 미국 내에 있는 LA총영사관뿐만 아니라 외교부 직원들과 우리나라 동포들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한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든지 우리나라 내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롭게 들어올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미국 내에서도 소수민족인 우리나라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서 심대한 피해를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LA총영사관 폐쇄는 단기적인 것입니다. 즉 일시적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서 LA총영사관 직원들 중 한 명이라도 더 확진자가 생기게 되면 코로나19로 인해서 LA총영사관 폐쇄의 기간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요원하기에 여러모로 외교부 입장에서는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