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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동생 가치들어요 눈물 안타까운 이유

셰에라자드 2020. 8.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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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의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에서 김민경은 동생의 죽음 그리고 어머니와 자신의 슬픔에 대해서 나눴습니다. 김민경은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한 국악인 박애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렸는데 그 이유는 역시나 그 자신도 엄마라는 존재에 기대고 있는 자신을 인지하고 있으며 작년에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동생과 동생으로 인해서 힘들어하고 있는 자신과 엄마를 알고 있기 때문에 눈물을 흘렸던 것입니다.
          


사람에게 가족은 정말로 소중한 존재들이기는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사람은 자신의 가족에게 해야할 말들 그리고 하고 싶은 말들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상대를 아파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러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러한 생각을 하기보다는 일단 지금의 상황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하려고 가족에게 지금 당장 이야기해야 할 말들은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김민경은 작년에 동생을 잃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동생과 이별을 하게 된 김민경도 그리고 아들을 잃게 된 어머니도 정신이 없을 수밖에 없으며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힘들다면 힘들다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김민경은 힘들다고 이야기할 수가 없습니다. 가뜩이나 지금 엄마가 너무나도 힘들어하고 있는데 자신마저 힘들다고 이야기하면 엄마가 견디지 못할 것 같아서 두렵기 때문입니다.
       


김민경에게 엄마는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존재이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자신 안에 있는 이야기들, 속내를 말할 수가 없습니다. 김민경은 동생 이야기 엄마 이야기를 가치들어요에서 하면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어떻게든 이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고 혼자 극복해야 한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엄마에게 기대면 엄마가 무너질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엄마마저 잃을 수 없다는 생각이 가득차 있기 때문에 김민경은 눈물을 보여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김민경은 웃음을 주는 사람입니다. 운동을 통해서 혹은 먹방을 통해서 대중에게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그녀의 마음은 응어리가 있으며 그것을 풀기에는 시간도 상황도 그리고 사람도 너무나도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어떻게든 동생을 잃은 슬픔을 김민경은 이기고 싶습니다. 그러나 엄마를 통해서 이기고 싶지 않은 것은 엄마가 그로 인해서 더 힘들어질까봐 걱정되고 두렵기 때문입니다.
     


김민경은 이미 하늘나라로 올라간 동생도 소중하지만 지금 살아 있는 그리고 지금도 김민경에게 힘을 주고 있는 엄마가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그렇기에 자신 안에 있는 응어리를 풀지도 못하고 눈물도 겨우겨우 참고 있는 그러한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김민경도, 엄마도 서로를 위해서 서로에게 기대고 같이 울고 같이 응어리를 풀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살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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