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가 최근 일련의 논란에 대해서 사과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과에 대해서도 이말년은 분노를 멈추지 않았는데 이말년은 오늘 새벽 트위치TV 개인방송을 통해서 샌드박스 기획, 대본, 연출 등 준비 미흡과 음향 사고, 영상 홀드백 등을 지적하면서 샌드박스의 사후 대처, 그리고 프로 의식 부족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어필하였습니다. 지금 샌드박스는 위기입니다.
유튜버들의 기획사라 불리는 샌드박스는 유병재와 같은 연예인들의 소속사이기도 하지만 많은 유튜버들이 샌드박스를 통해서 영상 송출과 관련한 여러 업무들을 제휴하는 편입니다. 그렇기에 샌드박스는 지금도 많은 수익을 얻어낼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문제는 샌드박스의 시스템 자체가 주먹구구식이다보니 뒷광고 논란이 일어나는 것 자체에 대해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였습니다.
샌드박스가 사과를 하기는 하였지만 그 사과를 수용하는 계약된 유튜버는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결정적인 이유는 샌드박스가 계약하고 있는 유튜버들을 제대로 서포트를 하기보다는 한 주 한 주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 시도를 보이는 측면이 많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말년은 샌드박스의 일처리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어필을 하였고 분노를 표출하였습니다.
사실 샌드박스로서는 지금까지 잘 진행되다가 갑자기 일이 터졌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러나 문제가 불거지고 시스템이 과부하가 일어나게 되면 그에 대해서 해결을 하는 것이 당연히 샌드박스와 같은 기획사의 일입니다. 단순히 사과를 표하고 있지만 정말 무슨 이유 때문에 사과를 하는지도 잘 모르는 것 같은 샌드박스는 기획사로서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유튜버의 제작사로서도 활동하고 있는데 아마추어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수익 중 일부를 지급하고 계약하고 제작을 요청하는 유튜버들의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움과 함께 사과를 하고 있는 샌드박스를 더 답답하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사과를 하고 있는 샌드박스가 당장 필요한 것은 베테랑들입니다. 영상 송출부터 시작하여 법관련 행정까지 샌드박스가 제작사와 기획사를 모두 품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수익을 나눌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탄탄한 기획사로서 그리고 제작사로서의 노하우이며 유튜버들에 대한 서포트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샌드박스는 그러한 모습들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보니 그의 사과를 듣고 잇는 이말년은 분노를 할 수밖에 없었고 더 많은 시행착오로 인해서 저격을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샌드박스는 우리나라에서 유튜버들의 기획사로서 혹은 유튜브 영상 송출 제작사로서 자리매기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상만 자리매김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부터 시작하여 제작 송출까지 모든 측면에서 준비된 기획사 그리고 제작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